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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상 첫 해외판매 2백만대 돌파 힘입어

by 유로저널 posted Jan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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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08년 연간 국내 570,962대, 해외 2,210,715대 등 국내외 총 2,781,677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6.9%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2일(금) 밝혔다.

이는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국내외 자동차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해외판매가 처음으로 연간 2백만대를 돌파해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소형차와 신흥시장을 중심축으로 하는 해외 판매전략이 빛을 발한 결과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2008년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1,099,515대,해외생산판매 1,111,200대를 합해 총 2,210,715대를 판매,전년대비 11.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해외공장 판매가 전년보다 23.4%가 증가,연간 1백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 힘입어 지난해 해외에서 총 2백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공장에서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1,099,515대를 기록해 2003년 이후 6년 연속 100만대 수출을 달성했다.

상반기 배럴당 150달러 가까이 치솟은 유가와 9월 이후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로 인해 미국,서유럽 등 선진시장의 자동차 수요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현대차는 선진시장에서 나타난 하향구매 현상을 판매확대의 기회로 활용해 베르나,아반떼,i10,i30 등 중소형차 수출을 늘렸다.

해외공장에서 판매도 사상 최초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해외공장판매는 1998년 인도공장 설립 이후 꾸준한 신공장 건설과 신차 투입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며, 지난해에도 중국2공장과 체코공장 가동에 힘입어 전년대비 23.4% 증가라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공장별로는 인도공장에서는 신차 i10을 중심으로 판매가 49.2%나 늘었으며, 중국시장은 위에둥(중국형 아반떼)이 판매를 이끌어 27.4%가 증가했고, 체코공장도 i30을 11,000대 판매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나갔다.
한편,2008년 얼어 붙은 내수시장에서 기아차만 선전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한해 내수시장에서 2007년 27만2,330대보다 16.2% 증가한 31만6,432대를 판매했다.
2004년 이후 매년 2 ~ 5%씩 완만한 성장을 기록하던 국내 자동차시장이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침체로 4년만에 감소로 돌아섰으나 기아차는 두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03년 이후 5년만에 연간 판매대수 3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의 연간 내수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22.3%에서 27.4%로 5.1%포인트나 증가했다. 11월에는 35.0%의 점유율을 기록, 93년 7월 37.2% 이래 15년 4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35%를 넘어서기도 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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