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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르네상스’,전통과 문화 꽃 피운다. (펌)

by 유로저널 posted Mar 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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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는 한강과 함께 서울의 최대 자연유산으로 꼽히는 남산의 건강한 생태환경과 전통 역사문화유산을 대거 복원하고 경관과 접근성을 개선, 서울의 허파인 남산을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 일상 속의 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한「남산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남산은 조선시대엔 풍수지리상 국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중요 역할을 하던 명산으로서,일제시대,고도 성장기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왜곡과 파손,훼손과 고립이라는 역사의 굴곡을 겪어 왔다.
서울시는 남산 진입부 주변의 다양한 시설 및 콘텐츠들을 조사·분석해 회현·예장·장충·한남 등 4개 산자락은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N서울타워 주변은 서울을 전망하는 남산의 상징공간으로 조성해 1년 365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남산의 모습을 갖춰간다.
서울시는 세계 최고의 녹색 자연 산책로와 조깅코스를 조성하는 등 남산으로의 접근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어디서나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남산의 조깅코스는 남·북측 순환로를 잇고,봄에는 벚꽃,여름에는 신록, 가을에는 단풍,겨울에는 눈꽃터널 등 계절별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테마 조깅로로 조성,세계적인 수준으로 정비한다.

6.5Km에 이르는 기존의 산책로는 정비 또는 신설하여 7.3Km로 확장, 명실상부한 친환경산책로를 조성해 자연과 호흡하는 최고의 친환경 남산문화코드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올해 안에 구 중앙정보부 건물,2011년엔 남산별관, 소방재난본부와 교통방송 건물도 철거하며 남산 내부 경관을 훼손하는 건축물은 내구연한이 다하면 철거한다. 또 남산 주변의 각종 무질서한 시설들도 단계적으로 정비, 향후 마스터플랜에 따라 질서와 조화를 고려해 재배치할 예정이다.
또 아까시나무 등 외래종은 제거하며 남산의 상징인 소나무 숲은 현재 2개소 18.5ha에서 5개소 37.65ha로 확대한다.
아울러 생태계를 회복하고 다양한 생물 서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2개의 실개천과 3개의 작은 계곡, 20개소의 자연형 물웅덩이를 조성하는 등 남산은 물이 흐르는 산자락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남산의 대표적 상징 유적인 서울성곽(미연결된 750m)과 봉수대(1개소→5개소)를 복원하고 장충단비 등 남산 내 문화재와 백범동상,소월시비,유관순동상 등 24개 동상기념비를 현 위치에서 재정비함은 물론 이들에 담긴 옛 이야기를 찾아내 남산 고유의 역사문화가치로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또 복원되는 성곽을 따라 4.13Km의 탐방로를 조성,고전적 분위기 속에 남산을 오르는 색다른 즐거움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물한다.
특히 장충단 공원에는 장충단비와 장충단 터가 남아 있어 민족충절의 뜻을 기리기 위한 근대역사 교육의 장으로 조성하고, 공원 내에 산재해 있는 각종 항일 관련 동상·기념비(이준열사, 파리장서비, 이한응선생)를 연계 정비할 계획이다.
장충단은 광무 4년(1900년)에 건립되어 을미사변에 희생된 홍계훈, 이경식 등과 임오군란에 희생된 영의정 이최응 등의 영령을 제사 지내던 역사적 공간이다.

<사진:서울특별시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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