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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박하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열연! '손지은=박하선' 찰떡

by 편집부 posted Jul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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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연' 박하선,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열연! '손지은=박하선' 찰떡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이 볼수록 빠져드는 연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 전망이다.
박하선은 꾸밈없이 아름다운 비주얼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력, 작품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멜로 감성으로 보면볼수록 손지은 역할에 박하선이 딱이라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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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하선은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손지은의 심리를 섬세하고 치밀하게 그려냈다. 아무 감정이 없는 듯 공허했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따뜻함에 설렜다. 이내 현실을 자각했고 자책하며 괴로워하는 등 헤엄치는 백조처럼 평온해 보이지만 수면 아래서 요동치는 듯한 캐릭터의 결을 살렸다. 이 같은 박하선의 깊이 있는 연기에 더욱 처절해질 ‘오세연’의 귀추가 주목된다.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에서 결혼 5년차 평범한 주부 손지은 역을 맡은 박하선이 현실적인 캐릭터와 안성맞춤 연기로 특히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하선은 ‘불륜은 나쁜 짓’이라는 너무나 당연했던 신념과 하지만 분명히 마음에서 느껴지는 설렘사이에서 갈등하는 평범한 주부이자 사랑과 관심이 그리운 여자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무엇보다 그래선 안 된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가 그 사람과 있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미소 짓고 다시 마음을 잡으려고 애쓰는 과정을 반복하며 흔들리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냈다.

박하선의 처연한 눈빛과 떨리는 호흡, 애달픈 울음은 보는 이들마저 숨을 참고 보게 만들었다. 박하선은 갖은 애를 쓰며 울음을 삼켜내는 등 결코 넘지 않으려고 했던 선을 결국 넘게 되는 디테일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박하선의 섬세한 연기력은 주부 시청자들이 손지은에게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데 힘을 발휘했다. 

지은과 정우는 서로를 향한 감정과 상황을 이해하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숲 속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두 사람 얼굴에 이제껏 보지 못한 행복이 묻어나 안방극장의 설렘을 자극했다. 지은은 자신의 운동화 끈을 다정하게 묶어주는 정우의 모습에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지은은 정우에게 이끌리는 대로 다가갔고 키스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엔딩을 맞았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2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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