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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3년 의료관광산업 해외경쟁력 강화 전략 추진

by eknews posted Feb 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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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3년 의료관광산업 해외경쟁력 강화 전략 추진

최근 3년간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수(2010년-4,106명, 2011년-6,704명, 2012년-약10,000명)가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나라별로는 러시아, 일본, 중국, 미국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2013년 해외의료 관광객유치 증가를 위해 러시아, 일본, 중국시장을 겨냥한 선제적 마케팅 전략 수립과 부산의료관광 인프라 증대를 위해 시비 15억 원 이상을 투입하는 등 부산의료관광산업 해외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극동러시아 지역에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하여 올해 1월부터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 시내 번화가에 부산 선진의료기술과 시설의 우수성 및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대교 등 부산의 관광지를 알리는 초대형 광고탑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외국인 집중 유동시설물에 의료관광 영상물 방영, 옥내·외 광고물 설치 등에 사업비 약 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월에는 보건복지부 주관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의료기술, 인프라, 마케팅 등 부산지역의 대표핵심 의료기술 군을 발굴하여 해외환자 유치등록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공모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비 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부산의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을 육성하여 부산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더 한층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전략으로 중앙아시아 등 의료기관 및 유치기관 관계자를 부산으로 초청하여 부산의 의료와 관광을 체험하는 팸-투어사업을 진행한다. 

6월에는 부산의 우수 의료기관 및 관계자로 해외방문단을 구성, 중국·베트남의 현지 의료기관 및 유치기관을 방문하여 부산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해외 설명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의료관광객 유치와 더불어 국제 경쟁력 확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009년도부터 개최해오던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올 9월에 BEXCO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해외 관련기관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특화된 홍보 전략을 구사하여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글로벌 전시회로 개최한다. 

부산시 박호국 복지건강국장은 “21세기 세계 유명도시가 앞 다투어 지향하는 의료관광사업 시행에 있어 부산시는 2013년 해외 의료관광 2만 명 유치를 목표로 올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및 ‘의료관광 전시회 특화사업’ 등을 통하여 부산시가 미래 블루 오션사업인 세계 의료관광시장을 선점하여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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