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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헤어질 결심’ 정이서 ‘그녀의 취미생활’로 스크린 복귀

by 편집부 posted Aug 0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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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헤어질 결심’ 정이서 

‘그녀의 취미생활’로 스크린 복귀

 

'기생충', '헤어질 결심'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정이서가 신작 '그녀의 취미생활'의 주연으로 스크린에 컴백했으며, 올 8월에 개봉 예정이다. 

영화는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과 도시에서 이사 온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여성 ‘혜정’이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킬링 워맨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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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서는 드라마 tvN ‘마인’, JTBC ‘설강화’, 왓챠 ‘사막의 왕’,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은 배우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피자집 사장으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는 박해일과 고경표의 후배 형사 ‘유미지’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정이서는 극중 폐쇄적인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연약해 보이지만 강인한 여성 ‘정인’ 역을 맡았다. 정이서가 맡은 ‘정인’ 캐릭터는 박하마을을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하지만 남편의 폭력을 피해 다시 박하마을로 돌아오는 인물로 내면의 아픔을 지닌 인물이다. 

천덕꾸러기처럼 마을 사람들의 무례함을 견디며 살아가던 어느 날 도시에서 자신의 윗집으로 이사 온 비밀스러운 ‘혜정’을 만나면서 점점 변화하는 인물인 ‘정인’을 소화하는 정이서는 겉으로는 연약한 꽃잎처럼 보이지만 가슴속에 불꽃을 지닌 ‘정인’을 섬세하고 서늘하게 연기한다. 그는 비밀을 간직한 채 시골 마을로 이사와 마을의 천덕꾸러기인 ‘정인’을 점점 변화시키는 ‘혜정’과 함께 극에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정이서는 '그녀의 취미생활'의 ‘정인’ 역으로 올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캐릭터의 드라마틱한 심리적 여정을 예리하게 표현했다”라는 평을 받으며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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