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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연애매뉴얼’ 사랑에 눈먼 그녀, 복수에 눈 떠 !

by 유로저널 posted Aug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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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쯔이, 소지섭의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작인 <소피의 연애매뉴얼>은 눈에는 눈, 실연에는 복수! 라는등식으로 어떤 로맨틱 코미디보다 기발하고 톡톡튀는 스토리를 다루어 화제이다.

<소피의 복수>는 중국 떠오르는 신예감독 에마 진(金依萌) 이 메가폰을 잡고 <와호장룡>, <야연>, <게이샤의 추억> 등으로 중국은 물론 할리우드에서 촉망받는 아시아 배우로 자리매김 한 장쯔이와 <묵공>으로 국내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중화권 최고의 미녀배우 판빙빙 등 중국 톱 여배우가 출연하는 범아시아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세계의 연인에서 건어물녀 습성이 강력한 만화가로 변신한 장쯔이와 한국 대표 간지남에서 우유부단 나쁜 남자로 변신한 소지섭의 만남! 이름하여 팬아시아 로맨틱 코미디 프로젝트 <소피의 연애매뉴얼>! 왜 소지섭(제프)은 장쯔이(소피)를 차(!)버린 것일까? 그리고 완소남들 사이에서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소피는 무엇을 믿고 “미친거 아냐”라는 거침없는 선언을 하는걸까?

만화가인 그녀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다단계 복수극을 그린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는 재미만큼 화제가 가득하다. 첫째, 장쯔이의 첫 로맨틱 코미디란 사실!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을 통해 세계의 연인이 된 그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할 만큼 열의를 보인 작품이란 점이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완전히 새로운 장쯔이의 매력발견' 이라는 입소문 또한 자자한 만큼 코믹한 연기 변신이 놀랍다는 평. 둘째, 장쯔이의 라이벌인 판빙빙과 한때 장나라의 연인으로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했던 허룬동의 출연 역시 화제다. 특히 중국에서 장쯔이와 인기순위 1, 2위를 다투는 판빙빙의 매력 & 자존심 대결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과연 실연의 복수를 꿈꾸는 만화가 소피(장쯔이)와 그녀의 남자를 뺏아간 탑 여배우 안나(판빙빙)의 대결의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실연 때문에 매일 밤 눈물로 베개를 적시는 당신! 헤어진 남친을 아직도 못 잊고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당신! 차인게 분하고 원통하지만 방법이 없어 홧병이 날 것 같은 당신! 바로 지금, 당신들을 위한 영화가 탄생했다! 결혼 두달 전, 변심한 남친에게 차여버린 만화가 소피가 당신들의 위해 ‘배신한 애인을 되찾는 과학적인 다단계 복수지침서’를 발표한 것! 전세계 실연의 여왕들이여, 이젠 눈물을 거둬라! 실연의 상처를 싹~ 날려 줄 단 하나의 복수 매뉴얼로‘소피의 연애매뉴얼’이 있다!

우선, 자기보다 예쁘고 유명한 여배우 안나(판빙빙)에게 약혼자 제프(소지섭)를 빼앗겨 이 복수극의 중심에 선 소피(장쯔이)! 그녀는 청소가 귀찮아서 죽인 금붕어만 열마리, 브래지어는 핑크색 뽕브라면 오케이인 우리시대 진정한 건어물녀이자 인기만화가다. 그녀는 2년전, 맹장수술 도중 외과의사 제프(소지섭)와 사랑에 빠지고 약혼도 했지만, 결혼 두달 전 차인다! 낮에는 옛남친 스토킹에 밤에는 웨딩드레스를 붙잡고 꺼이꺼이 울어도 보지만… “아니야, 결심했어! 울면 지는거다!” 소피, 어떻게든 배신한 옛 애인을 되찾고 말겠다는 것이 그녀의 스토리.

전세계 여성이 공감할 최초의‘과학적’ 복수지침서

차였다고 억울해 하면 지는거다! 술 먹고 먼저 전화하면 지는 거다! 찾아가 울면 지는 거다! 머리론 너무 잘 알지만 맘처럼 쉽게 되지 않는 실연의 법칙들. 내가 아파한 만큼 상대방도 똑같이 아팠으면 좋겠다는 복수심은 굴뚝같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다면? 명심하라. 연애에도 밀고 당기기가 필요하듯, 변심한 애인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하고 ‘과학적인’ 작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2년 동안의 뜨겁게 사랑했지만, 결혼 두 달 전에 차여버린 인기만화가 소피(장쯔이 분)가 전 세계 연인들에게 변심한 애인을 돌아오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자 ‘배신한 애인을 되찾는 과학적인 다단계 복수 매뉴얼’을 영화를 통해 공개하는 것!

그녀가 전수하는 5단계의 다단계 복수 매뉴얼은  단 한번이라도 실연을 당해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환영할 복수지침서로 100% 공감가는 필수 항목들로 구성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최대한 쿨~한척 하라고 알리는 제1장 ‘현실긍정’을 비롯하여 익숙함으로 상대방을 공략하는 제2장 ‘추억환기’, 외모가 곧 능력임을 다시금 깨닫게 만드는 제3장 ‘환골탈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명언을 몸소 실천하는 제4장 ‘적과 동침’, 남친을 뺏어간 상대방을 유혹에 빠뜨리는 제5장 ‘꽃미남계’ 까지, 당신의 복수 지수를 한 단계 레벨~업! 시켜 줄 최상의 다단계 지침서 <소피의 연애매뉴얼>. 단 한번이라도 실연 당해 본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통쾌한 복수극!

<노다메>보다 귀엽고 <아멜리에>보다 사랑스러운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등장,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자극적이고 유니크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감케 하며 또 하나의 연애 필독 무비로 <소피의 연애매뉴얼>이 자리잡는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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