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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 새로운 세계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판타스틱4, 프랑스 개봉 2015년 8월 5일

조쉬 트랭크 감독


jui.jpg
(사진 : brandchannel.com)

이번에 개봉한 판타스틱4는 판타스틱4(2005), 판타스틱4: 실버서퍼의 위협(2007)의 리부트 영화이다. 판타스틱 4 시리즈 4명의 영웅들의 탄생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기존의 시리즈와는 다른 배우들과 다른 분위기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리부트 영화 : 기존 영화에서 컨셉과 캐릭터를 가져와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내는 것, 마블 캐릭터들을 모아 만든 영화 어벤져스 등이 이에 해당. 대구대학교 DU 아메바 히로니스 참조)

리드는 천재적인 아이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장치를 혼자 발명하고 있다. 하지만 리드의 아이디어와 천재성을 선생님, 부모님, 어떤 어른도 이해해주지 않는 듯하다. 엄마, 형과 함께 폐차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벤. 장난감 자동차를 다른 차원으로 보내는 리드의 실험을 목격한 벤은 리드의 유일한 조력자가 된다. 이제 고등학생인 된 리드와 벤은 여전히 차원 이동 장치를 선생님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선생님들은 차원 이동을 눈으로 보고도 이해하려 들지 않고 무시한다. 

이들 앞에 스톰 박사와 그의 딸 수가 나타나고 그들은 리드를 과학연구소 벡스터로 데려간다. 스톰 박사는 리드를 도울 연구원들을 모으는데 은둔 생활 중인 빅터와 그의 반항아 아들 조니가 그들이다. 빅터는 오직 수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이유로 연구소에 돌아오고 조니는 아버지가 되찾아주기로 약속한 경찰에 압류당한 자신의 차 생각뿐이다. 어딘가 모르게 차가운 수 역시 스톰 박사에게 입양된 사연을 갖고 있다. 불안정한 어린 학생들인 이들을 연구소를 후원하는 정부 관계자 역시 신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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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톰 박사의 절대적인 신뢰와 지원 속에 리드, 수, 빅터, 조니는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은 마침네 원숭이를 다른 차원에 이동시켰다가 안전하게 송환하는 실험에 성공한다. 기뻐하는 이들에게 정부 관계자는 실험 결과와 추진을 NASA로 이관하겠다고 통보한다. 자신들의 연구결과와 차원 이동의 기회를 빼앗기는 것이 야속한 이들은 자신들이 NASA보다 먼저 차원 이동을 하기로 모의한다. 

이들 4명과 리드가 초대한 벤은 야심한 시각 남몰래 순간이동 장치를 사용한다. 수가 조정실을 맡고 나머지 4명이 차원 이동 장치에 탑승한다.차원 이동 후 만나게 된 새로운 차원의 세계. 새로운 광물과 에너지가 가득한 어두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이들. 그러나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듯이 보이던 에너지 광물은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빅터는 에너지 광물에게 붙들려 심연으로 끌려간다. 간신히 공격을 피해 차원이동 장치에 탑승하고 장치실에 송환된 리드, 조니, 벤. 간신히 의식을 찾은 리드의 눈 앞에 상상 밖의 재앙을 당한 친구들과 자신의 처참한 모습이 기다리고 있다.    


판타스틱 4라는 제목과는 달리 영화에는 판타스틱한 액션이 없었다. 대신 계속 반복되는 단어들, 거슬리는 모습들이 있었다. 주인공 리드는 ‘새로운 차원’, ‘이동’을 말한다. 선생님, 정부 관계자는 이런 리드와 그와 함께하는 이들을 이해하거나 지지해 주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는 얄미우리만치 이들을 이용하려고들 뿐이다. 여기서 잠시 화려한 액션이 없다는 것에 대한 실망감과 기성세대와 차세대 갈등에 대한 문제 제기에 앞서 판타스틱 4가 영화라는 사실로 돌아간다. 영화라는 것은 이미지로 만든 감독의 세계인데 그 세계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그 속에는 ‘새로운 차원’, ‘새로운 세계’가 있다. 아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현실 속에 새로운 곳으로의 이동을 꿈꾸고 계획해온 리드. 그가 스톰 박사와 수를 만났을 때 그에게는 이미 새로운 세계가 사실상 열린 것이었다. 벤 말고는 기성세대는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고 외면하던 세계에서 자신을 이해해주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을 만났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세상을 향하는 과정은 어둡고 우울하다. 리드가 모두에게 무시 당하는 초등학교 교실은 어둡다. 리드와 벤이 다시 만나는 폐차장도 어둡고 차원이동 실험이 진행된 창고 또한 어둡다. 리드, 수, 빅터, 조던이 개발에 몰두하던 연구소 또한 밤에 조명을 밝힌 듯한 어두움의 공간이다. 영화에서는 상황 전개가 밤에만 진행되나 싶을 정도로 모든 장소가 어둡다. 

새로운 차원의 세계마저도 어둠 속에 에너지 물질만이 붉은색, 초록색으로 빛나는 암흑의 세계이다. 새로운 차원에 도착하기 전 리드, 수, 벤, 조던, 빅터에게 새로운 세계를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차원이동 장치개발을 위해 서로와 함께하는 과정은 고되지만 즐거웠다. 또 든든한 지원군 스톰 박사가 있었다. 새로운 세계에 원숭이가 무사히 다녀온 것을 목격한 상황에서 큰 위험부담도 없는 듯했다. 

정부관계자는 물론 스톰 박사도 모르게 순간 이동을 모의했을 때도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성조기만 먼저 꽂고 오면 누가 알아주든 말든 스스로는 최초의 달 착륙 우주인 같은 영웅이 되는 것이다.

평생을 기다렸던, 아니면 최소한 쿨하리라 생각했던 새로운 세계에서 만난 엄청난 에너지는 이들 각자의 신체에 큰 재앙을 가져온다. 이들이 각자 신체의 큰 변화를 겪고 정부 연구실에 격리된 모습은 또다시 어두운 지하실 같은 공간에서 그려진다. 이후 이들은 신체 변화를 통제하는 법을 훈련받게 되고 이는 각자의 후천적 초능력이 된다. 정부당국의 통제 아래 이들은 초능력을 군 작전 등에 사용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이같은 신체 변화에서 벗어나고 싶어 정부 기관에 더욱 의지하는 상황이다. 

여기서 영화 밖으로 나와 우리를 보자. 새로운 세상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으로 쉽게 뛰어들었지만 기대하지 못했던 재앙이 기다리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각자의 삶 가운데 여러 번 마주치게 되는 새로운 세상 -취업, 학업, 외국생활 등- 에서 뜻하지 않은 크고 작은 재앙을 만났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감독은 영화적 장치를 통해 우리에게 다시 희망을 던진다. 이 영화에서는 딱 한 번 밝은 하늘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이 있다면 찾아보시기 바란다. (영화는 액션과 캐릭터에 대한 실망적인 비평이 많은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세계에서 만난 엄청난 에너지가 재앙이 될지라도 우리가 그 재앙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하면 그것이 에너지가 되고 능력이 될 수 있다. ‘그 새로운 능력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세상과 주변을 유익하게 할 순간’ 그것이 영화 속에서 기자가 만난 새로운 세계였다. 당신도 당신이 직면한, 또 직면할 새로운 세계에서 무엇이, 어떤 에너지가 당신을 기다리는지 생각해 볼 수 있기 바란다. 또 그것을 통해 어떻게 당신이 ‘Fantastic1’이 되고 당신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Fantastic 4’가 될 것인지 기대해 보기 바란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석부리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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