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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종교간의 대립! 논쟁의 중심에 선 '천사와 악마'

by 유로저널 posted Mar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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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이 탄생시킨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 [천사와 악마]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이다 . 카톨릭 교회와 비밀 결사대 일루미나티의 갈등과 복수,그리고 이 모두를 둘러싼 거대한 비밀을 소재로 다룬 <천사와 악마>에 대해 카톨릭 교회가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수입배급사인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에 따르면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천사와 악마>를 두고 최근, 카톨릭 교회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의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가‘카톨릭 교회는 <천사와 악마>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라고 공식 보도했다.
<천사와 악마>는 1776년 과학의 위상을 높이고자 갈릴레오,코페르니쿠스 등 저명한 과학자들이 비밀리에 결성했으나 카톨릭 교회의 탄압으로 인해 사라진 비밀 결사대 일루미나티를 소재로,현세에 부활한 일루미나티가 카톨릭 교회에 복수 한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의 원작인 소설 [천사와 악마]는 카톨릭 교회가 과거 종교계에 반기를 든 일루미나티를 탄압해 이후 그들의 복수 대상이 된다는 점,그리고 카톨릭을 상징하는 건물과 조각상에 일루미나티의 흔적들이 남아있다고 명시한 점 때문에 종교계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어 왔다.
이에 카톨릭 교회는“<천사와 악마>가 <다빈치 코드>처럼 카톨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어 강경히 대응하겠다”고 나섰다.그러나 2006년에 개봉했던 <다빈치 코드>의 사례를 보면 카톨릭 교회로 하여금 상영 반대 운동을 유발하고,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는 등 논란과 화제를 불러 일으켰지만 법원은 “<다빈치 코드>가 모두 허구임이 명백하므로, 관객들이 영화 내용을 사실이라고 오인할 개연성이 없다. 이렇게 허구적인 내용의 영화를 보면서 종교적 신념이 유지되는데 지장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한 바 있다. <다빈치 코드>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영화 속 종교적 소재를 사실이 아닌 인간의 상상력이 빚어낸‘픽션’으로 인지했다.<다빈치 코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한 편의 픽션인 <천사와 악마>는 상상력으로 빚어낸 소재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천사와 악마>에 대한 종교계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천사와 악마]를 원작으로 하는 독특한 소재와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일 영화 <천사와 악마>는 <다빈치 코드>에 이어 또 한번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이 은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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