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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남자, 연장서 UAE에 덜미잡혀 또 결승 좌절

by 유로저널 posted Nov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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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 연장서 UAE에 덜미잡혀 또 결승 좌절


한국 남자축구가 1986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에 노린 결승진출과 아시안게임 정상 탈환이 또 좌절되면서 박주영(22,모나코)의 군면제가 물거품이 되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아랍에미리트(UAE)와 준결승에서 추가 시간이 흐르던 연장 후반 17분 아흐메드 알리 알아브리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한국은 앞서 일본에 1-2로 진 이란과 25일 오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동메달을 놓고 이번 대회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박주영(모나코)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서면서 여러 버의 위기를 넘기고 UAE 골문을 줄기차게 두드렸으나 골득점력 부족으로 소득이 없었다.

한국은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과 8강(3-1 승)에서 연장전까지 치렀고, UAE 선수들 역시 같은 날 북한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는데 태극전사들의 몸이 훨씬 무거워 보였다.

양팀은 전후반에서 점수를 못내다가 연장 후반 17분 오마르 알둘라흐만 알 아무디의 패스를 받은 알아브리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찬 공이 골문을 가르며 치열했던 승부는 UAE의 승리로 끝이 났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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