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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꺾고 사상 첫 우승

by eknews posted Jul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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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꺾고 사상 첫 우승


1916년 제1회 대회 이후 한 번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칠레가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사상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칠레의 스리백 수비에 가로막혀 날카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했고, 측면 공격수 앙헬 디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전반 29분에 교체되는 악재가 겹쳐 아르헨티나는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나폴리)의 과감한 공격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전후반 90분, 연장전 30분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으나, 아르헨티나는 첫 키커로 나선 메시만 승부차기에 성공했을 뿐 2, 3번째 이과인과 에베르 바네가(세비야)가 모두 실축한 반면, 3번째 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칠레는 4번째로 나선 산체스가 과감한 파넨카 킥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는 들어올릴 수 있는 우승컵은 모두 들어올렸으나 대표팀에서는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한 번도 들어올리지 못한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골닷컴에 따르면 칠레는 에콰도르와의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비록 멕시코전에서 3-3 무승부에 그친 데 이어 핵심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이 음주운전으로 체포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위기에 직면했으나 볼리비아와의 최종전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2승 1무의 성적표와 함께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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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상대 밀집 수비에 다소 고전했으나 81분경 마우리시오 이슬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칠레는 이어진 페루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2골에 힘입어 2-1 승리와 함께 결승에 올랐다.



칠레는 1950~60년대 레오넬 산체스의 활약에 힘입어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2회(1955, 1956)와 1962년 자국 월드컵 3위를 차지하며 황금기를 구가했고, 1990년대 이반 사모라노와 마르셀로 살라스 투톱을 앞세워 남미의 강호로 떠올랐으나 단 한 번도 메이저 대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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