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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탁구 귀화 신성' 최효주, 국제대회 2 관왕 등극

by eknews posted May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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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탁구 귀화 신성' 최효주, 국제대회 2 관왕 등극

 최효주(17.삼성생명)가 국제대회 2 관왕에 등극하면서 한국 탁구계는 물론이고 국제탁구연맹(ITTF) 등 세계 탁구계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탁구계 대반란이 발생했다.


최효주는 24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펼쳐진 ITTF 자그레브 오픈에서 독일 에이스 샨샤오나를 4대1(11-5, 11-7, 7-11, 11-9, 11-3)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최효주는 또한 이번 대회 21세 이하 여자단식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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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주는 중국 귀화 에이스로 최영일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이 발굴한 선수로 지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할 때까지 5년간 한국에서 꿈을 위해 매진해왔다.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으로 빠른 발놀림과 예리한 감각으로 무장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서효원, 양하은, 전지희 등 3강 구도가 굳혀진 여자대표팀에 '중국 귀화 에이스' 최효주의 반란은 신선한 자극제다. ITTF가 주관하는 세계선수권과 달리, 올림픽에는 귀화선수 제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최효주가 현재의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갈 경우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 최효주의 ITTF 오픈대회 여자단식 우승은 당예서, 김경아, 이다솜, 이은실, 박미영, 류지혜, 서효원에 이어 한국 국적 여자선수로는 역대 8번째 쾌거다.


최효주는 우승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하다 .자그레브에 오기 전 한국에서 코치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정신적으로, 기술적으로 준비가 잘됐던 것같다. 테이블의 모든 부분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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