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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프로야구, 한국 야구 불방망이로 연일 두들겨

by eknews posted Aug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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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프로야구, 한국 야구 불방망이로 연일 두들겨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미 프로야구에서는 강정호가 연타석 홈런을, 일본에서는 이대호가 시즌 27호 홈런을 휘두르면서 야구팬들을 달구고 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강정호는 지난달 29∼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이틀에 걸쳐 연타석 아치를 그려냈지만 한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처음이다

강정호의 데뷔 첫 ‘멀티 홈런’이자 한 경기 첫 연타석 홈런은 메이저리그의 ‘움직임 좋은 변형 패스트볼’에 대한 적응과 함께 KBO리그에서 보기 어려웠던 강속구를 던지는 등의 메이저리그 투수에 대한 적응 완료를 알리고 있다는 평가이다.

강정호는 23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9일 만에 4번 타자로서 선발 출전해 시즌 11·12호 홈런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으로 시즌 타율 2할9리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마이크 리크의 5구째 91마일(146㎞)짜리 싱커를 공략해 비거리 135m의 중월 홈런(시즌 11호 홈런), 1-1로 맞선 7회말 바뀐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비거리 139m의 좌중월 솔로 홈런(12호 홈런이자 시즌 100번째 안타)을 터뜨려,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경기 첫 연타석 홈런이자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젯’은 “강정호는 홈 관중을 기립하게 만들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피츠버그는 지난해 12월 강정호를 영입하게 위해 입찰액으로 500만2015달러(약 59억7200만원)를 제시했다”며 “당시 구단이 500만달러에 2015달러를 얹은 것은 강정호로 인해 올해 피츠버그가 특별한 한 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정호 성공이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 등 우리 나라 선수들의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박병호를 잡기 위해서는 강정호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 기자는 23일 방송에서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폐막 이후 포스팅을 신청할 박병호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며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잡을 때 포스팅 비용 500만 달러와 4년간 1100만 달러를 들이면 됐지만 박병호를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홈런, 타점, 안타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로젠탈은 “박병호는 2년 연속 50홈런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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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조선 뉴스 화면 캡쳐>



이대호, '27호포+멀티히트' 폭발..80타점 고지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지난 19일 오릭스전부터 22일 라쿠텐전까지 3경기 연속 9타수 동안 무안타에 그쳐온 침묵을 깨고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27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해 시즌 타율도 3할1푼4리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은 16일 세이부전 26호 홈런에 이어 5경기만에 27호 홈런, 그리고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또한 2타점을 보태 81타점을 기록하며 일본 진출 첫 100타점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이대호는 1-0으로 앞서던 첫 타석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3구째 싱커를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플라이,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1사 3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대호는 팀이 3-4으로 끌려가던 8회초 투수 라이너 크루즈의 초구를 공략, 중전안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로 교체됐고,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6-4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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