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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이소라와 男이덕희, 테니스 국제대회 휩쓸어

by eknews posted Jun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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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이소라와 男이덕희, 테니스 국제대회 휩쓸어

NH농협은행 이소라(511위)가 13일 생애 처음으로 챌린저 대회 타이틀을 획득한 데 이어,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7·마포고.세계 랭킹 305위)도 퓨처스대회 개인 통산 5번째 단식 정상에 올랐다. 


2015년 NH농협은행 고양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2만5000 달러) 단식 결승에서 이소라가 톱시드1번 오자키 리사(일본·170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6-4,3-6,6-4)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2012년과 2014년 총상금 1만 달러 규모의 서키트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이소라가 세계랭킹 100~200위권 선수들이 출전하는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소라는 3세트 게임스코어 5-0으로 앞서다 내리 4게임을 내줘 역전패 위기까지 맞았으나 이후 오자키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시간 접전을 마무리했다.


승패를 가른 마지막 세트에서 체력적 우위를 점한 이소라가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응집력이 살아나 침착하게 마지막 게임을 마무리하고 6-4로 이겼다. 


한편,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17·마포고.세계 랭킹 305위)가 13일 국제테니스연맹(ITF) 가시와 오픈 남자퓨처스대회(총상금 1만 달러) 결승전에서 마쓰이 도시히데(475위·일본)를 2-0(6-4 6-2)으로 물리치고 개인 통산 5번째 퓨처스 대회 단식 정상에 올랐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는 4월 인도네시아 퓨처스 2,3차 대회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퓨처스 대회 타이틀을 차지했다.
반면, 정현(19·삼성증권.세계 랭킹 74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건 챔피언십(총상금 157만4640 유로) 단식 예선 1회전에서 폴 앙리 마티외(124위·프랑스)에게 1대 2로 져 탈락했다.


세계 랭킹 74위 정현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예선 1회전에서 폴 앙리 마티외(124위·프랑스)에게 1대 2(1-6 6-3 3-6)로 졌다. 정현은 이달 말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윔블던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잔디코트 적응차 유럽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주 네덜란드 세르토헨보스에서 열린 ATP 투어 톱셸프오픈에서도 예선 1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2주 연속 잔디 코트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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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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