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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나달 꺾고 카타르 오픈 우승

by eknews posted Jan 1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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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나달 꺾고 카타르 오픈 우승

남자 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9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TP 투어 카타르오픈 단식에서 한때 세계를 호령하던 랭킹 5위 라파엘 나달(30·스페인)을 몰아붙인 끝에 2-0(6:1/6:2) 승리를 거두고 새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토마시 베르디흐(6위·체코)와의 단식 준결승에서 2-0(6-3 7-6)으로 이겼고, 나달은 일리야 마르첸코(94위·우크라이나)를 2-0(6-3 6-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정규투어 통산 60차례 단식 우승을 거두었으며, 나달과의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조코비치가 4전 전승을 거뒀고,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24승 23패로 한 발짝 앞서갔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4대 그랜드슬램대회에서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만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31·스위스)에게 져 우승을 놓쳤을 뿐, 호주오픈과 윔블던·유에스(US)오픈 남자단식 우승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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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아자렌카(26, 벨라루스, 세계 랭킹 22위)가 9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안젤리크 커버(27, 독일, 세계 랭킹 10위)를 2-0(6-3 6-1)으로 제압하고 2013년 8월 미국 신시내티 오픈 우승 이후 28개월 만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동안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전 세계 랭킹 1위인 아자렌카는 올해 첫 프리미어급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
한 편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 랭킹 5위)는 중국 센젠에서 열린 센전 오픈 단식 결승에서 앨리슨 리스키(25, 미국, 세계 랭킹 97위)를 2-0(6-3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ASB클래식에서는 슬론 스티븐스(21, 미국, 세계 랭킹 30위)가 우승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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