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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07.10 19:40
한국 U-20 축구,승부차기로 석패해 4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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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승부차기로 석패해 4강 실패 
7일 터키 카이세리의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한국과 이라크의 8강전은 비록 승부차기 끝에 한국이 승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경기였다. 연장 후반 종료까지 3-3 동점. 이라크가 매번 먼저 골을 넣었지만 한국은 그때마다 투혼을 발휘하며 반격했다. 이어 한국은 이라크에게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하면서 목표로 했던 30년만의 4강 진출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마지막 4분은 이날 경기의 하일라이트였다. 이라크는 연장전 후반 13분에 2-2 균형을 깼다. 그대로 승부가 결정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2분경에 터진 정현철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FI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경기의 마지막 4분을 "U-20 월드컵 역사상 가장 놀라운 클라이맥스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FIFA 홈페이지는 "종료 2분을 남겨두고 파르한 샤코르의 골이 터졌을 때 한국은 끝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정현철이 25야드(약 22.8미터) 거리에서 때린 슛이 굴절돼 골키퍼를 넘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날 것이라 믿었던 이라크를 충격에 빠뜨렸다"고 묘사했다. 한편,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시아 19세 이하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라크와 처음 만난 이후 최근 9개월 동안 이라크와 세 차례 만나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승부차기는 무승부로 기록된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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