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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12런던올림픽보다 '유로2012'에 더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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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10.03 20:07
유럽, 라이더컵 최종일 극적인 역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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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라이더컵 최종일 극적인 역전우승 
유럽이 골프사에 길이 남을 기적 같은 역전드라마를 만들면서 라이더컵을 지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미국에 뒤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유럽연합팀이 '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국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마지막 날 대역전극을 펼치며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팀은 9월 30일 미국 시카고의 메디나 골프장(파72ㆍ7658야드)에서 2012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8승1무3패를 기록했다. 대회 둘째 날까지 승점 6점으로 승점 10점의 미국에 4점 뒤져있었던 유럽팀은 사실상 역전이 불가능했던 상황에서 싱글매치플레이의 대승을 바탕으로 8.5점을 보태 14.5점을 기록해 13.5점에 그친 미국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럽은 2002년 이후 10년간 열린 6차례의 대회에서 5승1패로 미국팀을 압도했다. 미국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우즈는 첫날 2패를 기록한 뒤 둘째날 오전 경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겪고 오후에 또 패한데 이어 싱글 매치플레이에서도 별 볼일 없는 순번에 배치되면서 자존심을 완전히 구겼다. 성적도 1무3패에 그쳤다. 한편, 1999년 미국은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 필 미켈슨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홈경기에서 6-10으로 뒤지다 14.5-13.5로 드라마 같은 역전승을 만들었다. 갤러리의 천둥 같은 응원과 홈팀에 유리하게 코스를 조정하는 라이더컵에서 원정팀은 절대 불리하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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