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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비회원 전인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

by eknews posted Jul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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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비회원 전인지,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정식 멤버가 아닌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12일세계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전인지는 한 시즌에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세계 골프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월드스타의 초석을 마련했다. 


전인지가 LPGA 투어 멤버로서 이번 대회에 우승했다면 US여자오픈에서는 10년간, 다른 LPGA 대회는 5년간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LPGA 투어의 정식 멤버가 아니므로 메이저 우승자로서의 자격에는 제한을 받는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4위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하지만, 전인지가 바로 LPGA 투어 멤버 가입을 신청한다면 올해 남은 LPGA 대회를 포함, 내년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전인지는 시즌 중반에 LPGA 투어에 합류하기 때문에 신인왕, 올해의 선수상 등 LPGA 각종 시상 부문에서 불리할 수 있다.


지난해 LPGA 비멤버 자격으로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김효주(20·롯데)가 우승했다.
전인지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인 LPGA 우승은 두자리수(10회)로 늘어났다. 역대 한국의 최다승 기록은 2006년과 2009년의 11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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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수학에 특출 난 재능을 보였던 전인지는 12일 제70회 US여자오픈 골프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의 성적을 냈다. 합계 8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양희영(7언더파 273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첫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US오픈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총상금 450만달러에 우승 상금은 81만달러(9억2천만원)에 달해 웬만한 LPGA 투어대회의 두 배에 해당한다.


전인지는 초등학교 시절 수학 영재 교육을 받았던 수재다. 하지만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의 권유로 충남 서산 대진초교 5학년 때 골프 클럽을 잡았다. 전인지는 수학만큼이나 골프에서도 영재 소리를 들었다. 중3때 대표팀 상비군, 그리고 태극마크는 고1때 달았다. 태권도 선수출신인 아버지는 딸을 골프명문인 전남 보성의 득량중과 함평골프고로 진학시키며 기량을 키웠다. 고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에 입문한 전인지는 데뷔 첫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2008년과 2013년 이 대회 챔피언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는 스테이시 루이스(30ㆍ미국)와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275타), 유소연은 합계 3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공동 5위, 디펜딩 챔피언 미셸 위(26)는 합계 2언더파 278타로 11위에, 리디아 고(18)는 1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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