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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이자율, 국제유가, 달러가치 내년부터 재상승

by 유로저널 posted Aug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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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하락해왔던 국제유가와 이자율이 2010년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벨기에의 루뱅대학 경제전망연구소(IRES)가 최근 7월 중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으로 향후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이와같이 예측했다.

IRES는 산업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석유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따라 석유 투기도 활발해져 국제유가는 2009년, 2010년 평균 석유가격이 브렌트(Brent)유 기준, 배럴당 각각 62.5달러, 80달러로 예상했다.

올 초 국제유가는 45달러(Brent 배럴당)선에서 안정세를 보이다가 2009년 말에 75달러까지 상승해 2009년 한 해 동안의 유가 평균가격은 62.5달러에 달한 후 2010년에는 80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제 유가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겪을 수는 있겠지만 추세적으로 하반기에 더 꾸준히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0일 미국 경제가 4·4분기에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말부터 경기회복 국면이 가시화되면 유가도 배럴당 80달러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자율에 대해서는 거시경제전망의 개선, 투자활성화,정부 재정적자 대폭 증가에 기인해 올 초부터 장기(10년)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IRES는 장기 이자율의 경우 2010년 말 미국의 경우 5%, 유로지역은 4.2%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주택융자금 상환 등에 따른 가계의 부담이 매우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0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의 실업률은 지속적인 증가세가 전망되고 있어, 다시 한 번 주택시장의 침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IRES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사이에 미국과 EU 경제를 대표하는 독일의 장기국채금리가 각각 2.7%, 3%에서 3.5%, 3.4%로 인상됐는데 2010년 말에는 각각 5.0%, 4.2%로 계속 인상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달러화 가치도 유로화 대비해 지속적인 오름세가 유지되면서 8월10일 현재 1 유로당 1.42달러에서 2009년 말 에는 1.35달러, 2010년에는 평균 1.30달러를 예상했다.

올해 2분기 들어 투자가 활성화됨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비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유럽보다 빠를 것이 예상됨에 따라 유로 대비 달러화 가치는 계속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발표 자료는 또한 국제무역 부분에 대해서는 2009년 -13%에서 2010년 0%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1분기에 국제무역은 전 분기 대비 -11%의 기록적인 감소를 기록했는데 최근 세계경기가 향상되고 있어 세계교역도 이에 맞춰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IRES는 국민총생산량(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미국의 경우 2009년 -2.8%, 2010년 0.1% , 일본의 경우엔 2009년 -7.3%, 2010년 0.5% , 유로존의 경우엔 2009년 -5.0%, 2010년 0.2% 으로 전망되었다.

이 보고서는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의 경우 미국의 경우  2009년 -0.9%, 2010년 1.3%,  일본의 경우는 2009년 -1.1%, 2010년 -0.8%, 유로존의 경우엔  2009년 0.5%, 2010년 1.4% 로 예상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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