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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발글라데시로 이전 중

by eknews posted Nov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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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발글라데시로 이전 중
중국.인도 의류업계는 저부가치 산업, 방글라데시로 생산공장 이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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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 인도의 의류업종을 중심으로 한 제조수출업체들이 인건비 등 생산 비용 급등으로

방글라데시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인 KPMG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에 소재하는 의류, 신발, 완구

등 경공업 제조업자들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임금 상승으로 인한 비용 문제와 함께, 세계 의류시장

침체로 가격 인하 압력으로저임금국으로 생산 공장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세계 의류 수입의 67%를 차지하는 EU와 미국의 경기침체로 인해 이들 지역의 의류 수입

수요 감소하고 있는 데다가 중국의 경우 정부에서도 저부가가치 업종의 해외 이전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 정부가 주강 삼각주(Pearl Delta region) 산업단지에서 부가가치가

낮고 환경오염이 심한 기업들을 이전시키고 대신 여기에 세련되고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을 유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많은 인도와 중국 기업들이 차세대 의류 생산기지로서 방글라데시를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기반

시설의 미비와 보안문제 그리고 전력 부족 등의 애로가 있을 수 있지만 인도의 약 1/3밖에 되지

않는 인건비로 높은 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때문이다.  


인도에서 의류산업에 종사할 경우 임금은 평균 200 달러 수준이며, 중국의 경우에는 150 달러에

달하고 있지만, 방글라데시의 경우는 월 임금이 60~70$ 정도로 동서남아에서 인건비가 가장 낮다.
 특히, 최근 인도 정부는 자국 내에서 판매되는 의류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방글라데시 산 의류 46개

품목에 대해 무관세,무쿼터제로 수입키로 결정함으로써, 향후는 방글라데시 산 의류의 수입 증가는

물론 인도 의류 제조업체의 방글라데시 진출을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CITI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이로 인해 인도 내 의류가격은 20 %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건비 급등에 따라 중국 내 의류 기업들도 부가가치가 좋은 분야에 주력한다는 중국 정부의

방침에 중저가 분야는 방글라데시 등 저임금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글라데시의 유력 경제연구기관인 CPD(Center for Policy Dialogue) 관계자는 “편리한

물류, 충분한 전력 공급과 함께 안정적인 인프라가 보강된다면, 중국과 인도 그리고 심지어 한국에서도

큰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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