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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기 경쟁으로 핵 전쟁 위험 증대

by 유로저널 posted Jun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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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기 경쟁으로 핵 전쟁 위험 증대

미국과 러시아가 냉전 종식 후 재편되는 국제질서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기싸움과 함께 핵무기 개발 경쟁까

지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스톡홀름 국제평화 연구소(SIPRI)가  핵 전쟁의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연구소는 공격 대상만 타격, 파괴한다는 제한적 핵무기 개념이 확산되면서 과거 ‘핵무기 사용은 곧 공멸’
이라는 의식이 희미해지고 있어,수십년 안에 핵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연구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핵 보유국이 갖고 있는 핵탄두 수는 2007년 초 모두 2만6000개다.

이중 1만1530개는 미사일이나 항공기에 탑재해 실제 작전에 사용할 수 있다.

작전용 탄두의 90%는 러시아(5614개)와 미국(5045개) 소유다.

또한,이 연구소는 2006년 10월 핵실험을 실시한 북한은 핵탄두 6개 정도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하면서,“이란은 이르면 5년 안에 핵 보유국 명단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재래식 무기 이전의 규모도 1997년부터 나타났던 감소 추세가 역전돼 2002년 이후 지난 4년동안 50% 증

가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2002~2006년 최대 무기 수출 국으로 각각 30% 정도다.

주요 방위산업체는 미국과 서유럽에 집중돼 있었다. 40개 미국 업체가 전세계 무기 판매의 63%, 32개 서유럽
업체가 29%, 9개 러시아 업체가 2%를 차지했다.

최대 무기 수입국은 중국과 인도였다. 특히 10대 주요 수입국 중 5개국이 중동 지역 국가들이었다.

이 연구소 연감은 “언론의 관심은 러시아의 대 이란 무기 수출에 집중돼 있다”면서 “실상은 미국과 유럽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 수출하는 무기 규모가 훨씬 더 크다”고 꼬집었다.

한편 토니 스노 미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유럽 MD 구축 계획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것
이라고 10일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레이더 공동 운영 제안에 이어 지난 8일 미사일 격추기지를 이라크나 터키,
해상 등에 구축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9일 러시아측 제안에도 불구, 미국이 체코와 폴란드 등에 추진중인 독자 MD계획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 유로저널 국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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