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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외환보유액, 9월에 큰 폭 하락

by 편집부 posted Oct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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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외환보유액, 9월에 큰 폭 하락

2 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최근 5년이래 가장 큰 폭으로 급락해

 

지난 9월말 현재 중국과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5년래 가장 큰 폭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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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성이 외환보유 통계 발표를 인용한 닛케이 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8월말보다 4.2%(540억 달러)가 감소해 1조23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의 외환보유액은 2개월 연속 줄었으며 감소 폭은 사상 최대다. 고점이던 2021년 8월보다 10% 이상 축소하면서 2017년 3월 이래 낮은 수준이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저에 제동을 걸기 위해 9월22일 엔 매수, 달러 매도에 개입해 미국채를 대량 매각하면서 증권 보유액이 515억 달러 감소해 9월말 현재 9,852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증권이 1조 달러를 하회한 건 2010년 8월 이후 12년1개월 만이다.

중국인민은행 국가외환관리국의 발표를 인용한 신랑망(新浪網)과 동망(東網) 등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9월 말 시점에 중국 외환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259.26억 달러 줄어든 3조290억 달러으로 2017년 3월 이래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원인은 해외 금융자산 가치가 하락한데 더해 미국 금리인상을 배경으로 하는 달러 강세로 위안화 가치가 9월 한 달동안 3.35% 하락하면서 달러 환산 평가액이 저하했기 때문이다.

국가외환관리국 왕춘잉(王春英) 부국장 겸 대변인은 "국제 금융시장에선 주요국 통화와 재정정책, 거시경제 지표 등 불확실 요인 증대의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자산의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등 요동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의 9월 말 외환보유액은 4364억3천만달러로 전월 말(4386억1천만달러)보다 21억8천만달러 줄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곳간에서 빠져나간 외화는 274억8천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4692억 달러와 비교해보면 330억 달러 가량 줄어든 셈이다.

< 표: 한국경제신문 전재 >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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