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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도 투자 확대로 하반기 경제 성장 노려

by eknews posted Oct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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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도 투자 확대로 하반기 경제 성장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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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대륙철도 계획으로 베를린까지 新아시아-유럽 횡단 프로젝트도 준비중

중국 정부가 철도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2013년 하반기 경제 성장률 상승과 함께 고용 창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는 지난 7월 미개발 및 빈곤 지역의 교통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2013년 철도 투자예산을 기존 6500억 위안에서 6900억 위안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시(廣西), 시장(西藏), 귀저우(貴州) 등 경제가 비교적 낙후된 중서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철도부문 신설 착공항목을 37곳에서 47곳으로 확대하고 철도투자분야의 민간자본 유입을 허용, 2014~2015년 민간자본 목표액을 2000억 위안의 도입도 확정했다. 중국 정부는 전국 고속철도망을 여객수송이 가능한 '제1등급'으로 건설을 목표로 이미 2012년까지 1조3천억 위안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로 인해 중국 대륙을 4종,4획으로 나누어 8개의 철도 노선이 동시에 시공해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1,318km),베이징-하얼빈 고속철도(1,612km),칭다오-타이위안 고속철도(906km)가 이미 개통되었고 2013년 개통 예정으로는 항저우-선전 고속철도(1,450km),상하이-청두 고속철도 (1,922km)거 거의 완성단계이다. 이어 2014년에 항저우-창사 고속철도(2,264km), 2015년에 베이징-홍콩 고속철도(2,350km), 2017년에는 쉬저우-란저우 고속철도(1,346km)가 각각 개통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도시화 및 내수확대라는 시진핑 정부의 정책 기조 틀 안에서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GDP) 기여도가 높은 철도산업에 먼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철도 건설의 주요 계획은 서부 미개발 지역 철도 건설, 4종4횡 고속철도망 개통, 선전-베를린 간 제3 대륙철도 건설 등 총 3개 프로젝트이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는 2013년부터 충칭(重慶)~귀양(貴陽), 청두(成都)~귀저우 등 중서부 내륙 지역에 총 5만 ㎞에 이르는 철도공사를 시공해 서부지역 철도건설을 통해 지역 간 경제발전 불균형 해소 및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철도 건설을 통해 현지 고용창출 및 이에 따른 소득수준 개선, 내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이번 철도사업으로 약 1.2%의 GDP 성장률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쿤밍(昆明) 등 중서부 낙후지역을 거쳐 다카, 뉴델리, 카라치, 테헤란, 앙카라, 베를린 등 중앙아시아 및 유럽을 관통하는‘제3 대륙철도’도 구상하고 있다. 이와같은 제3 대륙철도 계획은 1904년 개통된 제1 대륙철도와 1992년 개통된 제2 대륙철도에 이은 新아시아-유럽 횡단 프로젝트라 할 수 있으며, 완공되면 기존 대륙철에 비해 운행거리가 단축돼 물류 운행비용이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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