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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구매력평가 기준 세계 1위 경제 대국 탈환 가능

by eknews posted Sep 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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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구매력평가 기준 세계 1위 경제 대국 탈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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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올해 안으로 구매력평가(PPP) 기준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정관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은 1979년 이후 2013년까지 연간 평균 10%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급속히 성장해왔다.
세계은행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명목환율로 계산한 중국 국민 총생산량(GDP)의 달러수치는 2013년 약 9조3천억 달러로 미국 GDP의 55%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구매력평가(PPP)로 본 중국의 GDP는 약 16조1천억 달러로 미국의 95.9%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올해 중국의 구매력평가 기준 GDP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2030년에는 미국 GDP보다 약 36% 더 클 것으로 예측
 했다. 단, 미국 중국의 1인당 GDP는 구매력평가 기준으로 하더라도 미국의 약 22.5%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코노미스트는 2030년에도 미국의 1인당 GDP가 중국의 3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의회조사국은 중국이 구매력 평가기준으로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지만 미국의 생활 수준을 따라잡으려면 아직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 의회조사국은 여러 경제학자가 앞으로 수년 안에 중국 경제가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중국이 고속 성장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가 포괄적인 경제 개혁을 통해 시장경제로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야 할 것이며 환경, 환율 문제 등 다양한 제약요인들이 내재해 있다고 밝혔다.
미 의회조사국은 중국 경제성장의 고속 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시장경제로의 불완전한 전환, 산업 정책 및 공기업 개혁 필요, 은행 시스템의 리스크 관리 부재, 위안화 저평가 유지에 따른 통화정책 문제, 경제성장의 수출 및 고정투자 의존도, 중공업 중심의 성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그리고
부패 및 법치주의(rule of law) 부재 등을 들었다.


중국은 공기업이 농산물을 제외한 GDP의 약 50%를 차지하고 에너지자원, 통신, 교통, 수도·전기·가스 등 주요 산업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 공기업들중에서 25%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변동환율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중국은 위안화 절상을 막기 위해 다량의 달러를 매입해 2005년 시작된 개혁이래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40% 상승했지만 아직도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달러 매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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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은 복지정책 부재로 인해 높은 저축률을 보이지만, 정부가 설정하는 금리가 물가상승률보다 낮아 가처분소득이 감소함으로써 중국경제가 소비 중심의 경제성장을 이루는데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중국은 위안화 절상 및 무역장벽 해소를 통해 수입품 가격을 낮춰 중국의 소비를 증진시키고 경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미 의회조사국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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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이 기술혁신 개발에 힘을 쓰면서 중앙정부의 개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정부의 보조금 및 혜택, 무역 및 투자장벽, 차별정책은 앞으로 미국의 첨단기술 분야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의회조사국이 중국의 경제성장에 주목하고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어 중국의 환율시장 개입 등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거세질 수 있으며 불공정 무역에 대한 조사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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