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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과의 교역에서 10년째 무역 수지 적자 지속

by eknews posted Jun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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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과의 교역에서 10년째 무역 수지 적자 지속


유럽연합(EU)이 일본과의 교역에서 2004년이래 10년째 무역 적자가 지속되었으나 그 적자 폭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EU통계청(Eurostat) 발표를 인용한 주유럽연합대사관에 따르면 EU의 대일본 수출은 2009년 다소 감소하였으나, 이후 강한 반등세를 보이며 2012년 최고치인 557억 유로를 기록한 이후, 2014년 다소 감소한 533억 유로를 기록했다.  



EU의 대일본 수입의 경우는 2009년 금융위기에 따라 상당폭 감소하였으나, 2011년까지 회복세를 유지하다, 다시 하락세로 반전하여 2014년 10년내 최저 수준인 546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EU의 대일본 무역수지는 2004년 315억 유로의 적자에서 2008년에는 341억 유로까지 증가했으나, 2009년에 225억 유로의 적자로 크게 개선된 후 지속적으로 하락세가 유지되어와 2013년 26억 유로 적자에 이어 2014년에는 13억 유로 적자에 그쳤다. 



EU와 일본의 교역비중을 살펴보면 2004년 일본은 EU의 5대 교역상대국이었으나,  10년이 지난 2014년에는 EU 전체교역의 3% 수준에 머물면서 7위로 교역비중이 감소했다.



EU의 대일본 수입비중은 2004년 4.6%에서 2014년 3.1%로 감소했고, EU의 대일본 수출비중은 2004년 7.3%에서 2014년 3.2%로 감소했다. 



EU-일본 교역은 기계류·운송장비, 의류·가구·시계, 화학제품 순의 공산품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14년 기준 EU의 대일본 수입의 97%, 대일본 수출의 84%가 공산품으로 구성되었다. 



2014년의 EU의 대일본 교역의 경우 기계류·운송장비(152억 유로 적자)에서 발생하는 무역적자를 화학제품(약 63억 유로 흑자),식음료(47억 유로 흑자),의류와 가구 및 시계(13.6억 유로 흑자), 원자재(8.8억 유로 흑자),에너지 (5.5억 유로 흑자) 등 다른 부문에서 발생하는 무역흑자로 상충하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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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의 상품 수출액은 5730만달러로 프랑스에 이어 일곱번째로 많았다. EU 역내 교역을 제외하면 5위다. 수입에서도 한국은 전세계에서 9위를 차지했고, EU 역내 교역을 제외하면 6위에 올랐다.

다만 서비스 교역에서는 수출과 수입 모두 한국의 순위가 16위, 12위로 상품 교역에 비해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전세계 서비스 수출은 전년대비 4% 증가한 4조8500만달러였고 한국의 서비스 수출액은 1060억달러였다.



EU 회원국별 2014년 기준 대일본 수출은 독일이 171억 유로로 32%, 프랑스가 68억 유로로 13%, 이태리가 54억 유로로 10%, 영국이 52억 유로로 10% 비중을 차지했다.  



회원국별 2014년 기준 대일본 수입은 독일이 145억 유로로 27%, 네덜란드가 95억 유로로 17%, 영국이 77억 유로로 14%, 벨기에가 55억 유로로 10%, 프랑스가 42억 유로로 8%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2014년 기준 회원국 중 이태리, 프랑스, 독일 3개 국가는 26억 유로,덴마크는 12억 유로,스페인은 6.4억 유로,아일랜드는 3.4억 유로,스웨덴은 2억 유로 내외의 흑자 기록한 반면, 네덜란드는 60억 유로 적자, 영국과 벨기에는 각각 24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및 벨기에의 대일 무역적자는 과대평가된 것으로, EU 회원국의 대외 수입이 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로'테르담 효과'로 발생했다. 



 한편,2014년 기준 EU의 대일본 서비스 교역의 경우, 서비스 수출은 256억 유로를 기록하여 최근 수년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고, EU의 대일본 서비스 수입은 153억 유로를 기록하여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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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승용차, 화장품, 핸드백, 의류 등 EU산 고가품 수입 증가와 유럽시장에서의 한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 저하 등의 원인으로 한국의 대유럽 교역은 2012년부터 적자로 돌아서 올해까지 4년 연속 줄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인해 EU의 대일본 서비스 수지는 금융서비스(40억 유로), 정보통신서비스(31억 유로), 관광서비스(17억 유로) 등에서 대규모 흑자를 달성하면서, 2012년 83억 유로, 2013년 101억 유로에 이어 2014년에는 103억 유로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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