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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MEM 산업,자국통화 강세와 유로존 침체로 불황

by eknews posted Nov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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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MEM 산업,자국통화 강세와 유로존 침체로 불황


스위스의 MEM 산업이 대유로 최저환율제 폐지로 자국 통화인 스위스 프랑의 강세가 지속되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유럽지역의 경기 침체로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다.


 'MEM 산업'이란 기계·전자·금속산업을 통틀어 말하며, 화학산업 그리고 시계산업과 함께 스위스 경제를 이끄는 3대 대표 산업이자 스위스 수출의 원동력이다.


스위스기계산업협회(이하 Swissmem)에 따르면 MEM 산업은 스위스 GDP의 18%를 차지하며(2012년 기준), 시계산업을 포함한 MEM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체 스위스 부가가치의 총 9%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시계산업은 MEM 산업 통계에 포함되고, MEM의 많은 기업이 시계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스위스 수출의 경우 제약산업이 전체 수출의 34%로 가장 많고, 시계와 기계공학이 각각 11%, 정밀기긱와 화학품목이 각각 7%, 금속각공이 6%, 전기공학및 전자가 5%, 식품류가 4%, 운송수단이 3%, 섬유 2%,전력 1% ,그리고 기타 분야가 9%를 차지한다.


MEM 산업의 대표 분야인 기계공학, 정밀기기, 전기공학과 전자, 금속가공, 운송수단이 전체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Swissmem에 따르면 2014년 기준 MEM 산업은 33만 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스위스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시계산업을 포함할 경우 스위스 산업 전체 고용의 약 10%(35만8416명)를 차지하고 있다.


스위스 MEM 산업이 수출을 많이 하는 상위 5개 국가는 독일, 미국,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이며, 일본은 10위, 우리나라는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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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대유로화에 대해 스위스 프랑의 강세가 지속되고 MEM 산업의 수출의존도가 높은 유럽지역의 경기 침체로 스위스 MEM 산업은 2015년도 제1분기 매출이 작년과 비교해 8.1% 하락하는 등 불황을 겪고 있다.


  Swissmem 한스 헤세 회장은 " MEM 산업에 종사중인 스위스 회사들 중 일부는 회사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스위스가 아닌, 인건비가 저렴한 제3국가로 비즈니스 로케이션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2015년 3월에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프랑화 강세가 지속되면 16%의 MEM 산업 기업들은 Supply Chain 중 일정 부문을 다른 나라로 이동할 것이라고 답변해 'Made in Swiss'가 대폭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스위스 고용주협회의 회장인 발렌틴 코그트씨는 스위스 일간지 NZZ(Neue Zurcher Zeitung)와의 인터뷰에서, " 만약 프랑과 유로의 환율 시세가 현재와 같이 계속 1.05프랑 대 1유로로 유지될 경우, 6개월에서 9개월 이내에는 약 3만 개의 일자리가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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