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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부동산 쇼핑으로 전세계 집값 폭등

by eknews posted Jun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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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 부동산 쇼핑으로 전세계 집값 폭등


최근 몇 년 사이 캐나다를 비롯한 구미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을 가리지 않고 부동산 사재기에 나선 중국인들 때문에 세계 주요 도시의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무역협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엔화의 평가절하, 자연환경 및 우수한 주택품질 덕에 중국인들이 몰려 지난해만도 20억 달러어치 이상의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최근 도쿄의 집값 상승률은 30%에 달한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안전한 도시이자 우수한 교육환경 때문에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싱가포르는 중국인들이 이미 싱가포르 부동산 면적의 10%를 사들인 상태이다.


중국인들의 구매열기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미국에서는 지난 5년간 중국인들이 사들인 부동산 규모는 1100억 달러에 달한다. 중국인들은 주택구매, 투자이민, 단순 투자 등 다양한 목적에서 미국의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 주로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마이애미 등 대도시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부동산 열풍이 불었던 캐나다 토론토의 경우 부동산 시장의 1/3을 중국 구매자들이 차지했다. 캐나다국립은행 통계에 따르면 중국 구매자들은 지난해 총 626억 위안을 토론토 주택구매에 투자했는데 이는 현지 부동산 판매총액의 33%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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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신규 주택의 절반을 외국인 구매자들이 차지해 현지 집값 상승에 톡톡히 한 몫 하고 있는 데 이들의 70%가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작년 6월까지 중국인들이 호주에서 사들인 상업 및 주택 부동산 규모는 184억 달러에 달해 호주 부동산산업의 최대 외국인 투자집단으로 부상했다. 이로인해 호주 집값이 25% 상승해 지난해 호주 정부는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외국인의 불법 주택구매 행위를 처벌하는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뉴질랜드의 집값 역시 최근 몇 년 사이에 빠르게 상승하면서 오클랜드의 집값은 2008년 말 이후 50% 가까이 올랐다.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투자 지역 중 하나인 영국에서는 향후 10년간 영국 부동산 시장 중 중국인 투자규모는 36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런던의 신규 아파트 중 60%는 중국인들이 사전 구매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런던의 집값이 폭등하자 중국인들은 맨체스터, 리버풀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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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페인, 그리스, 러시아, 포르투갈 등지에서도 중국인들의 부동산 구매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중국인들의 부동산 구매 열풍에 신음을 앓고 있다. 


특히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울은 중국인들의 선호 지역으로 중국인들이 서울에서 구매한 집값 면적은 이미 16만㎡를 돌파했다. 제주도는 외국인이 5억원 이상 부동산에 투자한 뒤 5년이 지나면 영주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인들의 제주도 부동산 투자는 나날이 증가추세다. 이미 중국인들의 소유 면적이 914만 ㎡에 달한다. 제주도 집값은 최근 몇 년 사이에 2~3배 뛰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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