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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리스에 적극 투자 발판 삼아 유럽 진출 노려

by eknews posted Apr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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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리스에 적극 투자 발판 삼아 유럽 진출 노려




중국이 '일대일로( ‘One Belt, One Road’)' 슬로건을 앞세워 그리스를 유럽 진출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투자진출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 유럽 선진국들로 인해 중국은 외국인 투자가 절실한 그리스 시장에 눈을 돌려 유럽 진출을 작극 노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그리스 진출을 통해 '저품질 저가격 제품 생산국' 이미지에서 벗어나, '선진국' 이미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일대일로의 일대(One Belt)는 중국에서부터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뻗는 육상실크로드 경제벨트이고, 일로(One Road)는 동남아를 경유해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어지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말한다.
시진핑 주석이 2013년 9월 카자흐스탄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10월 인도네시아에서 21세기 해양 실크로드 개념을 각각 처음 제시하였으며 중국의 주도로 44억여 명 규모의 60여 개국이 육상·해상 인프라 연결, 무역 확대, 금융 소통, 인적 교류 확대 등을 통하여 경제규모 21조 달러의 유라시아 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국 정부는 유럽 투자 시장 진출국으로 그리스를 선정해 전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그리스 투자 시장 진출 성공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중소기업 및 금융권에서도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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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의 올해 금융을 제외한 해외직접투자(ODI) 금액이 1조1,200억위안(1,612억달러)에 달해 전년대비 36%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1,600억달러를 넘어섰고, 같은 기간 해외 기업의 대(對)중 외국인직접투자(FDI) 예상치인 7,850억위안(1,129억달러)을 3,350억위안(483억 달러)가량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기업의 ODI 규모는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 정책을 전면적으로 시행한 지난 2006년의 176억달러와 비교하면 10년 사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현지 경제지 Kathimerini 보도 등을 인용한 아테네KBC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7년 5월 베이징 실크로드 정상회의에 참석이 예정된 그리스 총리 또는 그리스 대통령과의 양국 정상회담을 위해 양 국가의 윈윈 투자가 될 '비즈니스 협력사업 계획서' 초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2017년 9월 테살로니키에서 개최될 ‘테살로니미 종합 박람회(TIF)’에서 양 국가 주요 산업분야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 측의 적극적인 그리스 투자 활동으로 인해 향후 5년 이내 다수 중국 대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그리스 일자리 창출에 일부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중국의 적극적인 투자는 그리스에 긍정적인 반을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국은 실크로드 사업으로 총 64개국에 약 900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총  8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필요함에 따라 중국 금융 투자 업계에도 투자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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