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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정부, Made in India 및 외국인투자유치 정책 확대

by 편집부 posted Jan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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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정부,
Made in India 및 외국인투자유치 정책 확대

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경제 강국 3위를 노리고 있는 인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시행된 인도 전역 봉쇄조치(Lockdown)로 인도의 모든 경제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그 결과 4~6월 분기 GDP는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23.9%를 기록했다. 

인도 통계청 자료 및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한 뉴델리KBA에 따르면 2 분기 경제성장률이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은 2020/21 회계연도 기준 인도 경제성장률을 △10% 수준으로 하향 전망했으며, 인도 정부도 △9.5%의 낮은 전망치를 발표했다. 

하지만 봉쇄조치 완화 이후 생산활동이 정상화되고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 7~9월 분기 GDP는 △7.5%를 기록했으며, 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각 금융기관은 기존 대비 개선된 2020/21 회계연도 GDP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무디스는 △10.6%, 피치는 △9.4%, S&P △7.7%로 수정 발표했으며, 인도 중앙은행은 △7.5%를 제시한 가운데 가장 최근인 2021년 1월 8일 인도중앙통계청(NSO)는 △7.7%로 추정했다. 인도 금융기업 Motilal Oswal은 이러한 긍정적 변화가 지속되며, 2020년 10~12월 성장률은 △1~2%, 2021년 1~3월에는 플러스 성장률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공급망의 중심, 
자주인도(Self-Reliant India) 정책 

5월 모디총리는 Make in India의 2.0버전인 자주인도(Self-Reliant India) 정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중국의 생산기지를 인도로 대체하고 경제위기를 자력으로 극복하는 인도로 거듭나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 될 것을 주창했다. 

McKinsey은 이러한 인도의 제조업 GVC 강화로 인도 제조업의 GDP 기여율이 향후 수년 내 현재 대비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되고 있으나 인도는 거대한 소비자 규모와 기술요인 등으로 공급망 재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 규모는 약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긍정적 분석이다.

 
외국인 직접 투자,지난 해 하반기부터 급증


인도 산업무역진흥청(DPIIT)에 따르면, 2020년 4~6월 분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65억6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60% 감소했으나 모디 총리의 자주인도(Self-reliant) 정책과 함께 글로벌 기업 대상 투자유치 노력이 더해지며 개선 양상이 나타났다.

7~9월 대인도 외국인 투자는 약 234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약 97억7천만 달러 대비 140% 증가했으며, 재투자 및 기타 자본을 포함한 총 FDI 유입금액은 약 281억 달러로 전년도 약 140억6천만 달러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2020/21 회계연도 기준인 2020년 4월 이후를 살펴보면, 4월부터 10월까지 재투자 및 기타 자본을 포함한 총 FDI 유입금액은 전년 동기 420억6천만 달러 대비 11% 증가한 468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 정부의 핵심 정책인 Digital India에 맞춰 디지털 분야 관련 투자가 증가했다. 4월 이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美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분야의 투자를 확대했고 8월 한 달에만 미국발 투자금액이 174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4~6월 기준 대인도 투자국 중 5위였던 미국은 4~9월 기준 3위까지 상승했다. 또한 미국 실버레이크, 일본 소프트뱅크, UAE 무바달라 등 주요 투자자들 역시 대인도 투자를 확대했다. 최근 테슬라가 2021년 R&D센터 건립과 함께 인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새로운 SUV 개발을 위해 인도에 2억5천만 달러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자동차산업 투자도 활발하다.

코로나19 확산방지위해, 4 차례나 인도 전역 봉쇄  

코로나19가 인도 내 본격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인도 정부는 2020년 3월 25일부터 4차에 걸친 인도 전역봉쇄(Lockdown)을 시행했다. 식자재·의료품 등 필수품을 제외한 모든 제품의 유통, 판매가 제한됐으며 이동 및 조업을 포함해 필수물품 제조·유통 외의 경제활동이 모두 금지됐다. 

동시에 인도 정부는 20조 루피(한화 약 300조 원) 예산을 급히 투입, 경기지원을 확대했으며 세계은행(World bank)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인도에 긴급 자금 지원 및 대출을 통해 약 25억 달러의 자금을 수혈하기도 했다.
이후 인도 정부는 단계적으로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2020년 10월까지 5차례에 걸친 해제(Unlock 5.0)조치를 취하며 단계적으로 충격을 완화해나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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