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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FDI 급감 속에 중국은 증가로 세계 1위

by 편집부 posted Feb 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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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FDI 급감 속에 중국은 증가로 세계 1위

신종 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8590억달러로 전년 대비 42% 감소함으로써 해외기업들이 다른국가에 대한 투자가 크게 줄었음을 보였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투자액은 1630억달러로 4% 늘면서, 49% 감소해 1340억달러에 불과한 미국을 앞지르고 세계 1위 투자 유치국이 되었다.

해외 기업들은 중국의 경우는 첨단산업 및 국경을 넘나드는(cross border) 인수합병(M&A) 부문에서 각각 11%, 54% 증가세가 나타난 반면, 미국에 대해서는 도매 무역, 금융서비스, 제조업 부문에서 투자가 감소세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비금융류 대외직접투자액은 1,329.4억달러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일대일로 58개 경유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177.9억달러로 전년대비 18.3% 증가하였으며 같은 기간 대외투자 총액의 16.2%를 차지했다.



한국의 FDI,전년대비 11% 감소해

한편,지난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7억 5천만 달러로 전년인 2019년(233억 3천만 달러)보다 11.1% 감소했다. 

FDI(이하 신고 기준)는 2018년 269억 달러를 기록해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233억 3천만 달러, 지난해 20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하향 추세다.

한국에 대한 투자 분야별로 보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클라우드·친환경차·바이오 등 4차 산업 관련 신산업 투자는 지난해 84억 2천만 달러로 77억 달러를 기록한 2019년보다 9.3% 증가했다. 제조업과 서비스 역시 전년 대비 각각 28.1%, 8.6% 늘었다.
반면, 정부의 외자 유치 역점 분야인 소재·부품·장비 분야 FDI는 지난해 38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EU,미국에 대한 FDI는 감소세
 
유엔 무역개발회의(UNCTAD)의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이 받은 FDI는 69% 줄어든 2290억달러였고, 특히 유럽연합(EU) 27개국에 대한 FDI 규모는 1100억달러로 71% 급감했다. 반면 개발도상국에 대한 FDI는 12% 감소했지만, 글로벌 FDI에서 이들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72%에 달해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6년 미국에 대한 FDI가 4720억달러로 정점을 찍을 때 중국이 유치한 FDI 규모는 1340억달러에 불과했으나,2017년부터 미국에 대한 투자는 감소세가 지속되어 왔던 반면, 중국에 대한 투자는 매년 증가해왔다. 



세계 경제 중심,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


게다가 이번 팬데믹 상황에서도 중국은 코로나19 발원국이지만 강도 높은 봉쇄 조치로 대응해, 지난해 주요국 중 거의 유일하게 플러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이 세계 공장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세계 무역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빨라지면서,미국이 지배해온 세계 경제의 중심이 중국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표: 서울 경제 전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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