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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네덜란드 경제, 당분간 숨고르기 전망

by 유로저널 posted Jan 0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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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GDP 성장은 1.5%, 실업률은 5% 대,재정적자는 4.1% 유지 전망


네델란드 경제가 수출둔화, 긴축재정, 소비감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주된 요인으로 당분간 숨고르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 경제기획청(CPB)은 올해 GDP 성장률이 1.75%, 2011년에는 1.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CPB의 경제전망을 인용한 암스테르담KBC에 따르면 실업률은 5%로 유지되고 물가상승률은 2010년 1.25%, 2011년 1.5% 수준이다. 재정적자는 올해 GDP의 5.8%에서 2011년 4.1%로 감소할 예정이지만 국제 재정 및 경제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수준으로 상존하는 상황이다.
올해 초반 세계무역과 생산의 성장률이 매우 높은 수준이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둔화되고 있어 거시경제 전망치가 낮게 수정된다. 많은 선진국들이 연쇄적으로 공공부문의 예산을 삭감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민간소비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델란드 경제는 4분기 연속 전분기대비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으나 2010년 3분기 들어 전분기 대비 -0.1%의 성장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전분기 고성장에 따른 상대적 저성장으로 볼 수도 있으나 성장세가 둔화되고있는 양상이다 . 연간으로는 1.75%의 성장 전망되며 2011년에는 1.5%의 GDP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금융위기로 재정적자가 크기 증가한 반면, 세수는 급격히 감소한 데 비해 지출은 금융위기 이전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2010년 재정적자는 GDP의 5.8% 수준이 예상되지만, 2011년에는 예산삭감, 세수 증가, 경기부양정책 종료, 완만한 경기회복으로 재정적자는 GDP의 4.1%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지난 9월 예측에서는 2011년 재정적자폭이 GDP의 3.9% 수준이었으나 경제성장 속도 둔화, 금융불안 등으로 적자폭이 늘어날 전망이다. 네덜란드 정부의 부채는 금융위기 이전 GDP의 45.3%였으나 2011년에는 GDP의 66.9%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세계 교역량 증가 추세와 동조해 2010년 수출은 두자릿수 증가가 전망된다. 재수출도 18% 대의 증가가 예상되나 2011년에는 올해의 절반정도의 증가가 예상된다. 네덜란드 생산제품의 수출은 올해 7.5% 증가가 예상되어 1984년 이후 최대 증가폭으로 기록되었다.반면, 2011년에는 2.5%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투자 감소하고 실업률은 하락

기업들은 아직도 생산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올해 기업 투자는 작년 18.2% 감소에 이어 올해도 3.75% 감소가 전망되고 있지만, 2011년에는 설비교체 중심으로 2.75%의 투자증가가 예상된다.    
2010년 2월 5.6%로 가장 높았던 실업률이 점차 하락하면서 10월에 5.2%, 12월에 5.0%를 기록함으로써, 연평균으로는 5.5% 예상되며 2011년에는 5.0%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임금인상은 물가상승률 이내로 유지될 전망으로 구매력은 올해 및 내년에 걸쳐 하락하고,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없을 경우 2011년 물가상승률은 2010년과 동일한 1.25%가 예상된다.

네델란드 유로저널 박정호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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