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로켓 발사에 서방국가 우려 확산

by 유로저널 posted Feb 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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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4일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한 제1호 탐사위성을 우주궤도에 쏘아 올릴 로켓을 시험발사했다고 이란 국영TV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란 국영TV 방송은 로켓이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는 노래에 맞춰 발사되어 사막에 있는 발사대에서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과 발사 직후 로켓에서 낙하산이 떨어지는 모습을 방영했지만 로켓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란은  자국의 탄도학 발전을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성을 실어 보낼 수 있는 로켓을 발사했으며 이는 위성 뿐 아니라 핵 탄두를 탑재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 개발에 의혹을 품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서방 국가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이란의 로켓 발사 실험과 관련 미국은 "불행한 일"이라며 이번 발사는 이란을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더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도 6일 "이란의 로켓 발사는 이란 핵 프로그램 목적에 대한 의심을 갖게 한다"며 "이는 잠재적으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면에서 러시아나 다른 국가들의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국제부
                     사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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