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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세계 최대 의료관광 국가로 급부상해

by eknews posted May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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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세계 최대 의료관광 국가로 급부상해

태국 정부가 의료관광 허브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태국이 세계 최대 의료관광 국가로 부상했다.

태국 정부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2년 태국 의료관광객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50만 명으로 2012년 의료관광 수입은 2011년 32억 달러에서 25%가량 성장한 40억~47억 달러로 나타났다. 태국의 이와같은 세계 최대 의료관광 국가로의 부상은 우수한 병원과 의사 경쟁력, 저렴한 가격,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정부정책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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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난 2009년 정부가 의료관광산업을 17대 신성 장동력산업 가운데 하나로 지정하며 본격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가 시작되어, 2012년 우리나라의 의료관광객 유치 실적은 의료관광 인지도의 부족으로 세계 의료관광객 5370만명의 0.3%에 불과한 159,464명이었다. 국내 의료관광산업 종합경쟁력지수는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0으로 환산했을 때 0.005로 OECD 34개국 중 19위에 머물러있다. 각종 규제로 인한 편의시설 부족과 언어 문제, 의료관광 전문가 부족 등도 문제다.

아시아 병원 중 JCI 인증을 처음 받은 병원이 태국 병원이며, 태국 1000여 개 공공 및 300여 개 민간병원 운영이 국제기준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각국의 의료기술 수준을 조사한 ‘세계건강보고서(World Health Report)’에 따르면 태국은 47위로 한국(58위)보다 높다.

또 태국에는 국제 의료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국제의료평가위원회(JCI)’의 인증을 받은 병원이 사미띠웨이 병원 등 4곳에 이를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병원이 많다. 국내에선 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처음 JCI 인증을 받았다. 또한, 태국 정부는 영어, 아랍어, 일본어 등 통역서비스, 가족 체류 인프라 및 관광 패키지 등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의료관광객의 주 이용분야는 건강검진, 치과치료, 항암치료, 신장이식, 심장수술, 성형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비용 측면에서는 미국이나 유럽보다 저렴하며 수술은 싱가포르와 비슷한 수준이다. 국제 의료비용을 비교해 보면 한국을 100으로 봤을 때 중국(167), 일본(149), 싱가포르(105) 등에 비해 태국(66)이 훨씬 싸다. 특히 성형수술 비용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와같은 의료 관광 조건과 함께 관광 자원과 연게한 태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태국 의료관광객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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