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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저가 식량 통해 개도국에 영향력 확대 시도

by 편집부 posted Aug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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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저가 식량 통해 개도국에 영향력 확대 시도

* 우호국에 곡물, 비료, 원자재에 대한 세율인하 등 우대제도 법안 마련해

* 러시아 전쟁 속에서도 올해 성장률이 한국의 3배 내외 예상

 

러시아가 할인된 가격에 곡물 수출을 제안하는 등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취약성 및 글로벌 식량 불안을 이용,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이를위해 러시아 정부는 우호국에 곡물, 비료, 원자재에 대한 세율인하 등 우대제도 법안을 마련했다. 

미슈스틴 총리는 관세특혜 제도가 곡물, 비료, 원자재 수출을 촉진하고 전략적 경제통상 및 정치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언론 유락티브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와같은 분석은 지난주 푸틴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해 상업 교역 및 원조 측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대체 수출국이 될 준비가 되어있다는 언급에 대한 분석이다.

앞서 러시아는 흑해 곡물 협정이 약속한 러시아 비료 및 곡물 수출 원활화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협정 연장을 거부하고 우크라이나 주요 농업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감행,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식량 안보 우려가 글로벌 현안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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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러시아 곡물 및 비료의 제3국 수출과 관련한 어떠한 제재조치도 실시하지 않고, 對러시아 제재가 제3국 식량 안보에 영향을 초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따라 유럽연합(EU)은 최근 개발도상국 및 G20 회원국에 대한 서한에서,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파기 후 식량 안보 우려로 곡물가 상승이 현실화하는 가운데,러시아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개발도상국에 할인된 가격의 곡물 수출을 제안하는 등 식량을 무기로 삼아 개발도상국에 대해 러시아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조셉 보렐 EU 외교 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개발도상국들이 러시아에 대해 흑해 곡물 협정 복귀 및 우크라이나 농업 인프라 공격 중단을 분명하고 단일한 목소리로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3분기 경제성장률 3.6%로 예상 

러시아 중앙은행은 국내경제가 빠른 회복세로 2분기 4.8% 성장에 이어 3분기 경제성장률은 3.6%로 예상되는 등  2021년 말 수준을 회복했으며, 향후 비교적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해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 한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 속에서도 인력부족, 산업장비 수입 제한 등 문제가 상존하나, 마이너스 성장을 야기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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