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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가들중 지난 해 수입증가 국가는 17개국

by eknews posted Jun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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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국가들중 지난 해 수입증가 국가는 17개국


 
2016년 전 세계 교역이 부진(수출 △1.2%, 수입 △2.2%)하였으나 전년대비 수입이 증가한 국가는 17개국이며, 수입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필리핀(22.5%), 모로코(11.1%), 루마니아(6.8%), 스위스(6.3%), 크로아티아(5.9%) 순이었다. 
2016년 수입은 무역대국인 중국(△6.5%), 미국(△2.8%), 일본(△3.0%), 인도(△8.7%) 등의 경우는 전년대비 수입이 감소했다. 

유엔(UN Comtrade)이 세계 88개 국가를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수입이 증가한 국가는 88개 가운데 17개에 불과했으며 이들은 유럽 13개국(동유럽 6 개 포함), 아시아 3개국(필리핀,이스라엘,스리랑카), 아프리카 1개국(모로코)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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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수입 증가국중 유럽이 13개국 차지

유럽 13개국의 경우는 루마니아, 스위스,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스웨덴, 헝가리, 포르투갈, 영국, 그리스, 벨기에, 독일, 에스토니아이다. 
이중 스위스(전년대비 +160억불,금제외시 38.7억불), 영국(+53억불), 독일(+31억불) 등은 수입증가율은 높지 않지만, 절대 무역규모가 커서 전년대비 수입증가액은 30억불 이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17개 수입 증가국 가운데 10개국에 대해 수출이 증가했다.
필리핀은 2015년보다 수입을 22.5%나 많이 해 수입증가율 1위에 올랐다. 또 분석 대상 국가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6%대 국내총생산(GDP) 성장, 해외 근로자 본국 송금 지속 증가, 두테르테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건설과 소비재 부문의 수입이 급증한 결과다. 
필리핀의 해외근로자 본국 송금액은 2012년 214억 불, 2013년 230 억 불, 2014년 243억 불, 2015년 258억 불, 2016년에는 269억 불을 기록했다. 
필리핀의 수입 증가를 주도한 품목으로는 1위(승용차, 430%), 2위(시멘트, 363%), 3위(화물차, 287%), 4위(식기세척기, 266%), 5위(오락용구, 266%) , 가전·식료품 등 소비재와 운송장비·전력측정기기·합금강 등 건설·토목자재가 수입 증가을 주도했다. 

2위는 아프리카 국가 모로코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11.2% 증가율 기록. 르노, PSA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진출과 공장의 본격 가동에 따라 자동차 부품 수입이 증가한 게 큰 역할을 했다. 카사블랑카 지역의 항공 전문 산업단지 활성화에 따라 모로코에 진출한 외국 업체들의 항공기 부품 수입 증가도 한몫 했다.
2015~2016년 가뭄에 따른 주요산업인 농업 등 경기침체에도 불구, 르노·PSA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 모로코 진출 및 공장 본격 가동에 따라 자동차부품(41.8% 증가) 수입 증가가 주요인이었다. 

3위는 6.8% 증가한 동유럽 국가 루마니아였다. 탄탄한 내수와 경기부양책 시행(최저임금 및 공공부문 임금인상 등) 등으로 2007년 이후 GDP 성장률 최고치(+4.8%),를 기록하고, 민간 소비가 확대(+6.7%)된 결과다. 지난해에는 국산 가스 판매 규제로 천연가스 수입이 급증하고, 프랑스 항공기 업체의 투자로 항공기 부품 수입 또한 크게 늘었다. 

4위는 스위스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6.3%.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금과 은의 수입이 크게 늘었다. 화학·제약 분야의 수출 호조로 재료인 의약품 수입이 증가(22.3% 증가)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구매력 향상으로 자동차 수입이 증가(10.3%)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스위스는 귀금속 중개무역 중심지이며, 지난해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금(+74.6%)·은(+51.4%) 수입이 증가했다. 

5위는 수입증가율 5.9%를 기록한 크로아티아였다. 6년간의 경기침체 후 플러스 성장 전환(2.9% 증가), 외국인 투자 급증(1,000% 증가), 실업률 하락(2014년 17.3%에서 2016년 13.1%)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나토군의 무기 수요 증가로 무기제조사의 부품 수입이 급증(1,703.8%)하고 현지 러시아 철강업체의 알루미늄괴 등 원재료 수입 급증(+1,023.7%), 유럽·미국 판매용 한국산 자가면역치료제 등 의약품 수입 증가(+172.3%) 가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몫 했다.
아시아국가중에서 유일하게 수입이 크게 증가한 이스라엘은 수입증가율 6위(+5.9%)로 저유가 및 경기호조에 따른 실업률 감소, 저금리 등에 따른 소비 증가로 수입 수요가 확대되었다. 
이스라엘의 국내총생산율은 2014년 3.2%, 2015년 2.5%,에 이어 2016년 4%로 상승했다. 
2017년 자동차세의 인상에 대비해 2016년 승용차 수입 증가(59% 증가,31.3억불(2015년)에서 49.6억불(2016년)) 인텔의 대형 투자(2014년부터 2016년, 60억불)에 따른 반도체 장비·부품 수입 증가(623% 증가,2.4억불에서 17.6억불) 주택·인프라 경기 호조로 발전기(+106.1%)·화물차(+72.1%) 등 건설 관련 수입 증가가 수입 증가의 주요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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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각국 수입증가율 품목은 '금,스포츠화...'

세계 각국 수입 상위 30개 품목 중, 소비재 7개(화장품 1, 의약품 1, 패션의류 2, 농식품 3), 13대 주력품목 중 자동차·차부품 7개, 반도체 4개가 포함되어 있다.  
품목별 수입증가율을 살펴보면 1위는 전년 대비 161.5%를 기록한 금, 2위는 22.8%의 스포츠화가 각각 차지했다. 그 뒤를 의료용 모니터(20.3%), 승용차(18.3%), 리튬이온 축전지(17.3%)순이며 이들 품목은 지난 3년간 연평균 수입증가율도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이들 품목의 최근 3 년간(2014년부터 2016년) 연평균 증가율이 금(35.0%), 스포츠화(24.9%), 승용차(1500㏄이하, 13.7%)을 기록했다.

2016년 수입증가율 10% 이상 품목은 총 12개로 상기 1~5위 품목 외에, 의약품(면역물품, 15.5%), 항생제원료(14.3%), 다이아몬드(13.3%), 플래시 메모리(12.4%), LED 조명(11.9%), 화물차(11.6%), 자동차 기어박스(10.0%) 가 이었다.
특히, 소비재의 경우 중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에 따른 구매력 증가(중산층 확대), 도시화 진전 등으로 소비재 수요가 급증되었다. 
중국 소비재 시장의 경우 2010년(788억 불)부터 2015년(1,474억 불)까지 연평균 13.3%가 증가되었다.
반도체의 경우는 스마트폰 고성능화 및 주변기기 확대, SSD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공급 대비 수요 증가, 가격 호조세로 반도체 수입이 증가했다.

2016년 반도체 부문 수입은 플래시메모리 및 메모리카드(+12.4%), D램(+6.8%), 전자집적회로(프로세서와 컨트롤러, +7.6%) 가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자동차 수입은 지난해 정치 불안과 저유가 등에 따른 브라질·러시아 시장 침체에도 불구, 미국·EU 등 선진국 경기 회복, 중국·인도 자동차시장 급성장으로 전 세계 수입이 증가했다. 
 신산업의 경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각국의 새로운 성장전략 및 연관투자 확대로 친환경차·첨단신소재·바이오헬스·에너지신산업 등 신산업 제품 및 서비스 수요 점진적 확대 추세이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기차 14.5배, 웨어러블 디바이스 4.5배, 바이오의약 3.5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2배 이상의 수입이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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