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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용등급 BB로 1단계 추가 강등되어 위기 고조

by eknews posted Feb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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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용등급 BB로 1단계 추가 강등되어 위기 고조

최근 세계 3 대 신용평가기관중에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추가 강등함에 따라, 브라질 경제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브라질 주요 일간지 Folha de Sao Paulo, O Estado de Sao Paulo 등의 보도에 따르면 S &P는 국가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재정균형 정책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재정악화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점을 추가 강등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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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P는 브라질 경제가 2015년과 2016년에 마이너스 성장하고 2017년에나 1%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S &P는 국영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를 포함한 36개 기업과 은행의 신용등급도 강등해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IMF 구제 금융 필요성 등이 대두되고 있으나,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IMF에 도움을 요청할 단계는 아니며, 브라질 경제의 중기 전망은 아직까지 희망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Ilan Goldfajn ITAU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브라질 경제의 중기 전망은 아직까지 희망적이나 정부가 연금개혁, 예산 감축 등의 노력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낙관적 전망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했다.

 Ilan Goldfajn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브라질 경제는 축구팀에 비교할 경우 ‘2부 리그’로 추락한 상태이며 1부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많은 개선의 노력이 있어야만 하지만 노력이 부족하면 1부로 오르기는커녕 3부 리그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3부 리그’란 브라질 중기 전망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는 상황을 의미한다면서 " 국내외 투자자들은 브라질의 중기 전망에 대한 믿음을 가지기 때문에 현재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믿음을 근거로 높아진 달러 환율로 인해 과거보다 투자비용이 저렴해지면서 외국기업의 대브라질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달러 환율도 어느 정도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이다"고 밝히면서  "이 믿음이 무너지는 것이 ‘3부 리그’로 추락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피아트, 폴크스바겐, 현대차, 포드와 함께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빅5’로 꼽히는 제너럴모터스(GM)가 사상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는 브라질에 대해 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 취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댄 암만 CEO는 "브라질 경제가 정체 상태를 계속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회복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65억 헤알(약 2조 원)로 예정된 투자 계획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6개월∼1년 안에 브라질 정치·경제 분야에서 개선 신호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 조짐이 없으면 투자를 취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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