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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말 기온 3.7도, 해수면은 63cm 높아져

by eknews posted Oct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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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말 기온 3.7도, 해수면은 63cm 높아져

온실가스의 감축 없이 현재와 같은 추세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경우(이산화탄소 농도가 2100년 936ppm에 도달할 경우), 21세기 말(2081~2100년) 지구의 평균기온은 1986~2005년에 비해 3.7℃ 오르고 해수면은 63cm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감축이 상당히 실현되는 경우(CO2 농도가 2100년 538ppm에 도달할 경우), 평균기온은 1.8℃, 해수면은 47cm 정도로 상승폭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2013년 9월 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IPCC‘WGI 제5차 평가보고서’중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후변화의 원인, 기후시스템과 최근 변화에 대한 이해와 미래의 기후전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지구에너지에 불균형을 초래하는 모든 물질과 과정이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고, 특히 대기 중의 CO2 농도가 주요 원인임을 밝혔다. CO2 농도는 2011년 391ppm으로 산업화(1750년) 이후 인간 활동에 의해 40% 증가하였다. 

지구의 평균기온은 1850년 이래 지난 30년(1983~2012년) 동안이 가장 더웠고, 21세기의 첫 10년은 더 더웠던 것으로 나타나 지구온난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 평균기온은 지난 133년간(1880~2012년) 0.85℃(0.65~1.06℃) 상승했다. 평균강수량의 변화는 뚜렷하지는 않으나 1901년 이후 북반구 중위도 육지에서 강수량이 증가했다. 지구의 평균 해수면은 110년간(1901~2010년) 19cm(17~21cm) 상승했다. 

지구의 빙상과 빙하의 양은 줄고 있다. 지난 34년(1979~2012) 동안 북극 해빙은 연평균 면적이 10년에 3.5~4.1%의 비율로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고, 남극 해빙은 1.2~1.8%의 비율로 증가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역적으로 예외가 있지만, 지구 대부분 지역에서 온난화된 기후로 인해 건조지역과 습윤 지역의 계절 강수량 차이가 커지고, 우기와 건기 간의 기온의 차이도 더 벌어질 것이다. 고위도와 적도 태평양의 경우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동아시아의 경우, 21세기 말(2081~2100년)의 평균기온은 1986~2005년에 비해 2.4℃ 상승하고, 강수량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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