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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200m 400m그리고 1500m마저 모두 탈락

by 유로저널 posted Aug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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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20, SK 텔레콤)이 400m 예선 탈락,200m 준결승 탈락에 이어 ,1500m마저 예선에서 탈락해 충격을 주었다.

박태환은 31일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 메인풀에서 열린 200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 4조서 15분00초87로 조 5위를 기록, 전체 9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태환의 기록은 경쟁자들과 격차가 컸다. 특히 8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장린은 1500m서 14분47초51로 올해 랭킹 1위에 올라 있었다. 반면 박태환은 14분57초06으로 장린에 비해 10초 가량 뒤지고,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기록했던 14분55초03에도 2초이상 뒤지는 실망스러운 기록을 남겼다.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지구력 강국민들의 기대를 떠나서 특유의 스퍼트를 보이지 못하고 출전 3종목서 하나도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근래 최악의 성적을 남기고 말았다.

한편,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500m 결선 진출에 실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 자신부터 충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이번 대회의 부진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일단 베이징올림픽 이후 마음이 느슨해져 있었던 같았다”며 “훈련 시간 부족 등을 떠나서 정신적으로 풀려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태환은 “이제 개인적으로 부족하고 실수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후로는 한국에 가서 마음의 정리를 해서 대표팀에 처음 뽑힌 중학교 때 시절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을 제패하며 올라섰던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온 지금, 새롭게 목표를 세우고 정진하겠다는 말이어서 자신에게 그동안 보내준 한국인들에게 다시 한번 기대를 갖게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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