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EU, 오는 31일 핵협상 재개
이란과 유럽연합(EU)이 오는 31일 이란 핵프로그램 논의를 위해 핵협상 대표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 지위를 유지할 방침이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도 수용하고 있지만 이란 강경주의자들은 서구의 제재가 시작되면 NPT를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천명, 향후 행보는 안개 속에 싸여 있다.
한편,이란은 현재 꾸준히 우라늄 농축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르면 2009년 핵탄두 1기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의 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은 "이란의 핵 활동이 예상한 것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란이 나탄즈의 핵시설에서 6월 말까지 3000기의 원심분리기를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유로저널,사진:로이터/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