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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셰릴 콜 '애슐리, 불륜 못참아' 이혼소송

by 유로저널 posted Jun 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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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섹시가수 셰릴 콜(26)이 26일 불륜소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수비수인 축구스타 남편 애슐리 콜(30)과 3년6개월에 걸친 결혼생활을 끝내기 위해 이혼을 드디어 감행했다.

이어 셰릴 콜은 남편에 대한 모든 흔적을 지우기위해 이름마저 처녀때 성을 되찾아 ‘셰릴 트위디’로 바꾸고, 미국으로 이주하는 등 완전한 새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

‘제2의 베컴 부부’라고 불리던 이들 커플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이 끝나고 화려한 결혼식을 올려 세인들의 부러움을 샀지만  애슐리 콜이 지난 2008년부터 수많은 여성들과 불륜 행각을 벌인 것이 들통이나 이미 지난 2월 셰릴 콜이 별거를 선언해 파경을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열리는 시기와 동시에 파경을 맞게된 애슐리는 그녀의 요구조건을 대부분 수용한 데다가  셰릴 콜이 애슐리의 개인재산에는 관심이 없이 단지 공동소유 재산의 절반을 요구하고 있고 함께 키우던 애완견 두 마리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ITV 신인발굴 프로그램 '팝스타스: 더 라이벌 (Popstars:The Rivals)에서 우승하면서 연예계에 발을 디딘 셰릴 콜은 인기 여성그룹 '걸스어라우드(Girls Aloud)' 멤버로서 인기를 끌어 왔으며 솔로 활동도 병행,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2009년 브릿 어워드에선 베스트 싱글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나해 10월 출반한 솔로 앨범 <3 워즈(Words)>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첫 솔로 싱글 <파이트 포 디스 러브(Fight For This Love)>에선 자신의 순탄치 않은 부부생활을 암시해 화제를 낳았다.

셰릴 콜은 한 차례 거절했던 리얼리티쇼 ‘X팩토(The X Factor)’의 미국판 심사위원 제의를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되며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할 계획이다.

애슐리 콜은 1999년 아스날에 입단하면서 프리미어리거가 됐으며 2006년부터 명문 첼시에서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기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따라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약 443억원) 정도에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유로저널 연예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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