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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

by 유로저널 posted Jan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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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2 개월 연속 상승세
통계청에 따르면, 올 1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에 비해 3.5% 상승해 지난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3%대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
지난 2010년 한 해동안 소비자물가는 전년에 비해 2.9%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10.0% 상승했고, 공업제품과 서비스는 각각 3.1%, 1.9% 올랐다.  
<표: 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 전재>




한국은행은 ‘2011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을 통해 올해 통화신용정책은 물가안정에 주안점을 두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의 변화를 고려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약달러 정책으로 세계 투기 자본들이 원유, 곡물, 금 등 원자재로 몰려 가격이 상승되면서 수입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으며, 또한 미국의 연방 금리가 0.25%로 거의 0%선을 유지해 각종 유동 자금 등이 몰려 주식 시장이
사상 최대치를 이루는 등 원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완화적 기조는 유지하면서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완화의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하고, 기준금리는 당분간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하겠다고 하여 물가안정을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한은은 올해 물가불안이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되고, 경기도 수출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도 꾸준히 증가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완화기조의 장기화 가능성과 직접 맞물려 있는 금융경제의 불균형에 대해서도 유의하겠다고 밝혀 저금리 상태 지속에 따른 부작용을 견제하는 자세도 표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단기적인 물가상승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단, 한은은 ‘우리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유지’를 서두에 언급하고 물가안정과 함께 가장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로 세계경제의 상하방 위험요인의 추이에 따라 금융완화의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긴축의 강도에 대해선 여전히 여지를 남겼다.

미국의 경기회복, 중국의 긴축에 따른 불확실성,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등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이 상존해 이를 주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해 즉각적인 금리인상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다.
결국, 한은은 올해 통화정책을 통해 작년보다는 긴축의 강도를 더 강화할 것이나 여전히 공격적인 긴축에 나서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물가상승 압력의 확대로 기준금리 인상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격월 내지는 분기 단위 인상으로 경제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분석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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