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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은'화장품',일본관광객은 '건어물'

by eknews posted Sep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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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은'화장품',일본관광객은 '건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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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중국인,일본인 관광객들의 쇼핑선호 품목이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관광을 마치고 출국하려는 중국·일본인 관광객명을 대상으로

'중·일 관광객 쇼핑 실태'를 조사 결과(복수 응답), 중국인 관광객의 86.9%는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입한 데 이어

한약재(61.5%), 의류(60.7%),식료품(54.9%), 건어물(50.8%) 등을 많이 사들였다.
이에 반해 일본인 관광객의 80.5%는 우리나라에서 김과 같은 건어물을 가장 많이 구입했고, 이어 화장품(75.3%),

식료품(55.8%), 의류(55.8%), 김치와 장류(50.6%)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중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화장품, 의류 등 패션상품과 한약재 등이 인기 있는 반면, 실속을 따지는 일본 관광객은

김과 김치 등의 건어물이나 식료품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품 선택에 대한 기준 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은

품질(55.8%), 브랜드(33.3%), 가격(30.0%)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반면, 일본인 관광객들은 가격(63.2%),

브랜드(36.8%), 한국적 상품(27.9%) 등을 중시했다. 쇼핑 규모면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씀씀이가 일본인들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

쇼핑금액이 1,000달러를 넘는 중국인 관광객은 전체의 32.3%인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4.2%에 그쳤다.

500달러 미만인 중국인 관광객은 37.9%, 일본은 81.5%로 나타났다. 쇼핑장소로는 중국인 관광객(93.0%)과

일본인 관광객(96.2%) 모두 ‘시내 면세점’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다음으로 중국인 관광객은 동대문(70.3%),

명동(68.0%)을, 일본인 관광객은 명동(73.4%), 남대문(68.4%)을 차례로 꼽았다.
대한상의측은 “동대문은 한류의 최신 패션유행이 상품에 즉시 반영되기 때문에 중국인들이 즐겨 찾고,

남대문의 경우 한국 특산품을 저렴하고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일본인들이 좋아한다”고 풀이했다.
한국에서의 쇼핑만족도에 대해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89.9%는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보통'과 '불만족'은

각각 8.4%, 1.7%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보통(54.5%), 만족(36.4%), 불만족(9.1%) 순이었다.
이어 ‘쇼핑 목적으로 한국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물음에도 ‘그렇다’고 답한 비중이

일본인(58.6%)보다 중국인(73.8%)이 많았다.
대한상의 김무영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최근 한류에 힘입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들이 쇼핑을 목적으로 한국을

많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외국인관광객 쇼핑 활성화를 위해 국가별 선호상품을 파악해 개발하는 것은 물론 언어소통 및

안내표시판 제공 등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표: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전재> 


한국 유로저널 이상협 기자
eurojournal07@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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