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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이해’ 문가영, 더 짙어진 ‘멜로 여신’

by 편집부 posted Dec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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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랑의 이해’ 문가영, 더 짙어진 ‘멜로 여신’

 

누구에겐 선망의 대상이지만, 누구에겐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마성의 문가영’이 더욱 짙어진 멜로로 돌아왔다.

문가영이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에서 꾸밈없는 다층적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좀처럼 어느 곳으로 향하는지 알 수 없는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그리며 시청자들까지 홀리게 했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바라보는 제각각의 시각을 가진 네 남녀가 한 공간인 KCU은행 영포점에서 만나 벌어지는 현실 밀착형 연애기를 그린다.

문가영은 극 중 사랑은 공들여 지어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이라고 생각하는 KCU 은행 영포점 4년 차 주임 안수영 역을 맡았다. 수영은 사람들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키는 비주얼로 누구에겐 선망의 대상이지만, 타고난 외모와 상냥한 말투, 상대의 호감을 이끌어내는 언변을 발휘해 실적을 착착 달성시키는 은행원의 면모로 누구에겐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첫 등장하자마자 몽환적인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빼앗은 수영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상냥하고 친절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자신에게 호감의 감정을 표현하는 상수(유연석 분)에게는 진심을 알 수 없는 건조한 표정과 냉랭한 말투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첫 회부터 상수와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 나간 수영은 은근슬쩍 데이트를 신청하는 상수에게 설렘으로 한 발짝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다가도, 약속 시간이 한참이 흘러도 나타나지 않자 세 발짝 멀어져 싸늘한 태도로 일관하는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눈빛과 표정에 담아내 보는 이들을 마저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문가영은 단 한 회 만에 설렘이 가득한 표정부터 속내를 알 수 없는 냉담한 눈빛, 미세하지만 유연석을 향하는 오묘한 감정과 곁을 내주지 않는 서늘한 얼굴 등 지금까지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문가영의 다채롭고 꾸밈없는 푸석한 연기를 볼 수 있어 앞으로의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 유로저넝 고유진 기자

eurojournalgisa@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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