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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세계적 수준 지열 에너지 1GW 보급

by 편집부 posted Nov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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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30년까지 '세계적 수준 지열 에너지 1GW 보급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나서는 가운데, 서울시가 세계적 수준의 ‘지열에너지 도시 서울’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건물 냉·난방에 278MW 보급되고 있는 지열 에너지를 오는 2030년까지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MW) 수준으로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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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30년까지 지열 1GW를 보급하게 되면 온실가스 51만8천톤(CO2)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32만3천839대 보급과 상응하는 효과다.

지열 냉·난방은 땅속의 일정한 온도(평균 15℃)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것으로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현존하는 냉·난방 기술 중 가장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기술’로 인정한 신재생 에너지원이다. 

지난 6월 기준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량은 태양광 392MW( 37.3%), 지열 278MW(26.4%), 연료전지 195MW(18.5%), 수열 82MW(7.8%) 등 순이다.

최근 온실가스 발생 비중이 높은 건물 열 공급 부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미국, 영국, 독일 등의 주요 선진국들도 도심 건물의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건물의 화석연료 사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독일) 2024년부터 신규 택지개발지역 (영국) 2025년부터 모든 신축건물 (뉴욕주) 2026년부터 7층 이하 신축건물에 대해 가스보일러 설치를 금지한다. 

또한, 독일의 경우 연면적 50㎡ 이상 신축건물에 재생열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RHO(RHO: Renewable Heat Obligation)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펀드를 조성해 2022년 재생열 프로젝트에 3억5,000만 유로를 지원하는 등 재생 열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서울 역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건물 분야가 차지하고 건물 에너지의 56%가 냉,난방에 소요되고 있는 만큼, 화석연료 퇴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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