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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가 상승률,0%대 진입 속 디플레 가능성 낮아

by eknews posted Jun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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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가 상승률,0%대 진입 속 디플레 가능성 낮아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경기부진이 지속되고, 물가상승률이 계속 낮아지면서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LG경제연구원 보고서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말 이후 1% 대의 낮은 수준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 5월에는 1.0%까지 낮아져 0% 진입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전망되고 있다.
선진국들의 극심한 불경기 여파로 물가상승률이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침체 속의 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디플레이션과 같은 극단적 상황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하반기 중에는 물가상승률이 상반기보다는 다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2011년 중동사태로 인한 석유류 가격 상승, 구제역에 의한 축산물 가격 급등으로 기저효과가 나타났고, 무상급식, 보육료 지원 등의 정책적 요인으로 지난해에 물가상승률이 낮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반사효과들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수정 중기 물가목표범위(2.5~3.5%) 하한보다 1.5%p나 하회하는 등 물가상승률이 이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물가상승이 작년 말 이후 2%대의 안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국내 석유제품 가격의 하락,국제곡물가격 하락으로 인한 가공식품의 하락 등 원자재가격 하락과 농축산물 가격의 하락이 주 요인이다.
특히,그 동안 물가불안요인이었던 채소류 및 과실류 가격도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사정 개선으로 인해 안정되는 모습이다.
게다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하는 디플레이션 갭이 지속되고 있다.

수출 증대 등으로 올 하반기 물가 상승 전망

국내 수출이 5월 들어 증가율이 3.2%로 오르는 등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수출이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회복으로 하반기에는 물가상승률이 반등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경제주체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여전히 3% 내외로 높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는 국내경기가 점차 회복될 경우 기업들이 그 동안 미루어 두었던 가격조정에 나서면서 물가상승압력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실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기 중 기업들이 위기 기간 동안 미루었던 가격 조정이 일시에 이루어지면서 물가가 빠르게 상승한 바 있다. 공공서비스 요금 등 비용측 요인에 의한 물가상승도 예상된다. 그동안 공공요금 인상을 억제하면서 공기업들의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등 부담이 커지고 있다. 택시 및 버스통행료, 상하수도요금 등 그 동안 인상폭이 제한적이었던 공공요금을 중심으로 하반기 중 인상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로저널 정보영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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