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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대비 매우 낮은 한국인 삶의 질,'불안한 회복세'

by eknews posted Jul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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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국가대비 매우 낮은 한국인 삶의 질,'불안한 회복세'

실질소득 및 실질소비지출의 감소세 지속,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상승 등 우리 국민들의 체감 경기 지표는 부진하고 삶의 질도 OECD 국가대비 매우 낮은 수준에서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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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원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의 월평균 실질소득 증가율은 2012년 4/4분기 전년동기대비 3.6%에서 2013년 1/4분기 0.3%로 급락했고 실질소비지출 증가율도 2012년 3/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물가도 내수 부진 등으로 2013년 1월∼5월 평균 1.3%로 안정된 반면,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향후 물가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다.

2013년 6월 현재 우리 국민의 91.1%는 가계빚 증가,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경기 회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생활물가 안정 등을 통해 체감경기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지수(BLI)에 따르면 36개국 중 전체적으로 27위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 11개 세부지표 중 직업 25위, 삶의 만족도 26위, 일과 삶의 균형 33위 등에서는 하위권에 머무른 반면, 시민참여 3위, 교육 4위 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상위 10%의 소득이 하위 10% 소득의 10.5배로 소득불균형 수준이 OECD 회원국 가운데 9번째로 높았다.

한편, 우리 국민들은 새정부 경제 정책 중 ‘고용안정’과 ‘복지서비스 향상’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들의 60% 이상은 임금 피크제, 시간제 일자리 등에 대한 참여 의사는 있지만 성별, 세대별, 소득 수준별, 직종별로 차이가 나고 특히 차별 가능성과 낮은 소득으로 인해 시간제 일자리를 회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임금 피크제는 남성, 50대 이상, 고액 연봉자들의 참여 의사가 더 높고, 시간제 일자리는 기혼자, 주부, 40~50대, 저소득층, 저학력자들의 참여의사가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

한편,경제적 행복지수는 경기 부진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생활물가 안정, 복지 확대 등에 따라 지난 조사(2013년 1월)보다 1.0p 상승한 41.4를 기록한 반면, 미래 경제적 행복 예측 지수는 125.8으로 전기대비 2.8p 하락하여 미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늘어났다. 

우리 국민들에게는 경제적 행복지수의 구성요소 중 경제적 안정, 경제적 우위는 높았지만, 경제적 평등과 불안은 여전히 경제적 행복지수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3년 6월말 현재 경제적으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과거 트렌드와 같이 대졸 이상 학력의 고소득·미혼의 30대로 공무원에 종사하는 여성으로 추정된다. 

반면, 경제적으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산과 소득이 낮은 저소득·저학력의 60대 이상의 기타/무직 종사자으로 추정된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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