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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문전성시' 베트남,양적완화 축소로 경기회복 증대

by eknews posted Feb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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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문전성시' 베트남,양적완화 축소로 경기회복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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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지난 2월 8일 아시아에서 38번째로베트남의 경제중심지 호찌민에 1호점(사진)을 오픈하면서 350 석 규모의 매장이 매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거의 3 주가 지나가고 있는 25일 현재에도 수많은 인파가 맥도날드를 찾아 장시간 줄을 서야만 하고, 차내에서 주문이 가능한 24시간 드라이브스루 서비스에도 베트남의 활력을 상징하는 오토바이 행렬이 끊이지 않으며, 주말에는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주문이 가능하다. 
 9000만 명의 인구, 중산층의 증가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노점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1.5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지만,  약 4달러(8만5천동)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 빅맥세트가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맥도날드 햄버가 월남 국수의 2-3 배 가격으로 팔리고 있지만 베트남 중산층의 증가와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함께 음식 맛보다는 유행을 좇고 부를 과시하기 위한 측면이 크기때문에 맥도날드의 성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게 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TNS의 소비자 인터뷰 결과에서도 맥도날드의 진출은 “젊은이들에게 현대적인 삶의 방식이 될 수 있고 단순히 밥 먹는 공감이 아니라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임을 강조했다.
한편, 만성적자였던 베트남의 무역수지가 2012년과 2013년 연이어 흑자를 기록하고, 외국인 직접투자액(FDI) 역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외환보유고도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현재까지 양적완화 축소 조치로 인한 환율 변동 및 달러환율 상승 우려에 대한 대규모 달러 인출 등의 동요는 없으며, 베트남의 위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HSC(Hochiminh City Securities Corp) 관계자는 미국 경제의 회복을 의미하는 양적완화 축소는 수출과 외국인 직접투자가 실물경제를 주도하는 베트남 경제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베트남 경제는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 가치 상승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경기회복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의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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