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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이서진-김희선, 불꽃 로맨스 시작

by eknews posted Mar 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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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시절,이서진-김희선, 불꽃 로맨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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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의 주인공 이서진과 김희선이 시청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스피드 백허그’를 연출하며  ‘참 좋은 러브라인’의 시작을 예고하면서 시청자들을 안방으로 가두고 있다.

이서진-김희선-옥택연-류승수-김지호-오현경-윤여정-최화정-김광규-김상호-진경 등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따뜻하고 ‘참 좋은’ 가족들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예고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검사로 성공해 돌아온 이서진을 향한 가족들의 각양각색 반응들과 김희선의 외롭고 힘겨운 가족사, 옥택연의 거칠고 과격한 행보, 윤여정-최화정-김광규-김상호 등 관록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서진은 아픈 마음을 숨긴 채 고향에 다시 돌아온 ‘자수성가형 검사’ 강동석의 고뇌와 아픔을 정확히 그려내고 있다. 이와 관련 무심한 얼굴로 서늘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차마 표현하지 못하는 속내를 눈빛과 표정으로 표출해낸다. 꾹 다문 입술과 형형한 눈빛, 싸늘한 무표정까지, 이서진의 ‘까칠-도도-시크’한 표정 변화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이서진은 속마음을 감춘 무표정 속에서 갖가지 감정들을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며 강동석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는 터. 극중 가족을 대면했을 때는 감정을 절제한 진중한 표정으로, 첫사랑 차해원을 마주쳤을 때는 아픈 마음을 애써 숨기는 위압적인 눈빛으로, 사고뭉치 동생 앞에서는 무심한 표정으로 일관했다.

이서진은 고향에 돌아와 첫사랑과 재회하는 ‘오만까칠 검사’ 강동석 역을, 김희선은 과거에는 갑부 딸로 경주 최고의 공주였지만 지금은 못 받아내는 돈이 없는 ‘생계형 대부업자’ 차해원 역을 맡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15년 전 첫사랑들이 재회하는 애틋한 모습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이서진과 김희선이 3월2일 4회 방영분에서 갑자기 달려드는 오토바이를 피해 기습적으로 ‘스피드 백허그’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재빠른 동작으로 김희선의 어깨를 감싸 안는 이서진과 이서진의 품 안에서 놀란 감정을 애써 수습해내는 김희선의 모습이 담긴 것. 아련했던 첫사랑의 기억을 되새기게 만드는, 운명적인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이서진과 김희선의 ‘기습 포옹’ 장면은 돌진하는 오토바이의 선상에 서 있던 이서진이 김희선을 다급히 끌어안고 몸을 피하게 된다.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서 다소 위험한 촬영이었던 만큼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이서진과 김희선의 농익은 호흡이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귀띔.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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