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향후 미국경기 낙관적 전망에 양적완화 축소정책 지속될 듯

by eknews posted Mar 11,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향후 미국경기 낙관적 전망에 양적완화 축소정책 지속될 듯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미연준,FRB)가 향후 미국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테이퍼링(Tapering.양적완화축소)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운 겨울날씨에 따른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5일 발간한 베이지북(Beige Book)을 통해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현지 언론보도들에 따르면 美 연준은 지난해 12월과 1월에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전반적인 경기와 고용상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양적완화(QE) 규모를 각각 100억 달러씩 축소하는 테이퍼링(Tapering)을 지속했다. 

연준의 테이퍼링 시행 이후, 미국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생산 및 고용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다시 약세를 보였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스웨덴 크로네)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지난 1월 29일 연준의 2차 테이퍼링 발표 직후 2월 5일까지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이후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실물경제의 경우는 테이퍼링의 영향보다는 최근 혹한 및 폭설 등 추운 겨울날씨에 따라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1월 소매매출은 자동차 판매 부진(△2.1%)등의 영향을 받아 전월 대비 0.4% 감소하는 등 작년 12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산업생산 또한 기업들의 조업차질 등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해(제조업 생산은 0.8% 감소),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
고용면에서는 1월 비농가 취업자 수는 시장 예상치(18만 명)를 크게 하회한 11만 3천명 증가에 그치는 등 고용시장 개선흐름이 크게 둔화되었다.

하지만, 제조업 지수는 2013년 11월 이후 추운 날씨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2월 들어서는 53.2를 기록 전월 대비 1.9포인트 상승했으며, 소비자신뢰지수(미시건대 기준)도 주가상승 및 주택가격 회복에 힘입어 2월 들어 81.6을 기록,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경기가 추운 겨울날씨의 영향으로 위축되면서 수입수요 또한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최근 주요 경제지표가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주요 경제기관들 모두 향후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수입수요도 차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향후 특별한 돌발변수가 없는 한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연준의 양적완화정책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등 위험자산에 투자해왔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변화하면서 신흥시장에 대한 자본투자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투자전문가들은 연준의 테이퍼링 시행으로 신흥시장 금융불안이 확산될 경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