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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30% 대 <마마>, 등장인물들의 과거사로 혼란 가중

by eknews posted Sep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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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30% 대 <마마>, 등장인물들의 과거사로 혼란 가중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의 진한 모성애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  MBC 주말 드라마 <마마>의 점유율이 30%에 육박하는 등 시청자들을 화면 앞으로 끌어 당기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마마> 17회가 아시안 게임 야구 중계로 심야시간대 방송에 방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7.0%의 시청률로 점유율이 29.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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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17회에서는 지은(문정희)이 딸 보나의 과제를 위해 태주(정준호)의 어릴 적 앨범을 뒤지던 지은이 14년 전 태주가 승희(송윤아)와 환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승희에게 복수의 칼날을 간다. 

우선, 다른 엄마들을 불러놓고 승희(송윤아)를 곤란케 하는 지은(문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파라치가 찍은 태주(정준호)와 승희가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누가 보면 헤어졌던 옛 연인이 만난 줄 알겠다.”는 얘기를 하는 등 승희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한다. 하지만 그 정도로도 성이 안 풀린 지은은 승희에게 “놀랬어? 뭘 이 정도로 놀라.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라고 말한다. 

승희는 “어떻게 해도 돼. 자기가 날 용서해준다면 더한 것도 참을 수 있어.” 라며 말하지만 지은은 “내가 널 용서하자고 이러는 것 같아? 친구한테 당하는 게 어떤 건지 너도 한 번도 느껴봐. 너한테 받은 건 다 돌려줄 거야. 치욕적인 배신감도 돈도 다”라고 하며 승희에게 받았던 돈을 한 무더기 내뿌린다. 

한편, 다음 날인 28일 방영분에서는 한그루(윤찬영)가 서재에서 우연히 보게된 승희와 태주가 함께 찍은 사진을 떠올렸고 이어 태주에게 받은 만년필을 꺼내며 "아들이 생기면 주고 싶었던 거야"라고 말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태주가 자신의 아빠라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후 그루는 태주를 만나 "전에 우리 아빠가 비겁하고 미워할 가치도 없다고 했었죠? 저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아빠한테 지금 다른 가족이 있어서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라며 자신을 외면하려하는 아빠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주가 자신의 아빠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척 뒤돌아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루는 승희에게 태주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털어놓은 후 지은(문정희)의 가족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우리 캐나다로 돌아가자. 예전에도 우리 둘뿐이었잖아. 난 엄마만 있으면 돼"라며 오열했고, 승희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밝히지 못한채 그루를 끌어안으며 "그래 가자"라고 눈물지었다.

승희는 자신을 모르는 척하는 친부의 태도에 상처를 받은 아들의 모습에 결국 몸상태를 말하지 못하고 "알겠다. 돌아가자"라며 대답한다.

다시 건강이 안좋아진 승희는 병원으로 돌아가고, 마침 찾아온 지섭에게 승희는 이와같은 사실을 말하면서 "이젠 방법이 없다. 캐나다로 돌아갈 것이다"라며 털어놓는다. 이에 지섭은 발끈하며 "방법이 없긴 왜 없냐. 그루는 나랑 있으면 된다. 나랑 결혼하자"라고 말해 송윤아가 헛웃음을 지었다.

대뜸 청혼을 던지는 지섭의 말에 승희는 황당하게 헛웃음을 지으며 흘려들었고, 이어 "연화도를 지은이 찢어버렸다. 다시 그려야 한다. 당분간은 작업실에서 생활할 것"이라며 아들과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기자
   eurojournal2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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