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국 언론 김정은 건강 위기설 제기, 북한이 처음으로 인정

by eknews posted Sep 30, 20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영국 언론 김정은 건강 위기설 제기, 북한이 처음으로 인정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 위독하다. 

26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는 25일 '인민을 위한 영도의 나날에'라는 기록영화에서 "불편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인민들을 위한 지도자의 길을 불꽃처럼 계속 나아가신다"며 김정은의 건강 이상을 사실상 인정했다.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의 영상을 방영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발표현장 참석을 끝으로 29일 현재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또한 2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 13기 2차 회의에도 불참했다. 지난 2012년 4월 제 12기 5차 회의 이후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67-영국 4 사진.png

데일리메일 역시 26일날 김 위원장의 건강 위기설을 보도하며, 그의 불어난 체중 원인 중 하나는 에멘탈 치즈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 위원장은 에멘탈 치즈를 좋아해 북한이 많은 양의 치즈를 수입하고 있다. 

평양 공장에서 스위스식 치즈를 직접 생산하도록 지시했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에멘탈 치즈를 만들지 못해 격분한 일도 있다.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25백만의 굶주리는 영양 실조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 위원장은 지나치게 치즈에 탐닉한다고 비판했다. 

‘에멘탈 치즈’는 스위스 치즈의 대명사로 유명하며 씁쓸한 맛과, 시큼한 맛,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독성이 강해 대표적인 비만 유발 식품군에 속한다.

치즈 중독 이외에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을 통풍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6일 대북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이 통풍을 앓아 다리를 번갈아가며 저는 것"이라며 "그는 현재 고요산혈증, 고지혈증,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동반한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앓고 있는 통풍은 김일성 때부터 내려오는 집안 내력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박은영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